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30 피임 실태 들여다보니… 질외사정·월경주기법 여전히 상위권
1,621 33
2026.02.04 16:51
1,621 33

trxKxR

 

20·30대 성인의 피임 실태를 분석한 결과, 남성용 콘돔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피임 수단으로 나타났지만 질외사정법과 월경주기법 등 비현대적 피임 방법 역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최근 '비혼기 및 임신 준비기 성·재생산 건강권 보장 정책의 방향과 과제'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2030 피임 실태 현황을 공개했다.

 

연구진은 20~39세 성인 남녀 10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2030세대의 성·재생산 건강 인식과 관리 실태를 분석했다. 특히 응답자 중 최근 3년 내 성관계 경험이 있고 '피임을 가끔·자주·항상 한다'고 응답한 504명을 중심으로 주요 피임 수단을 살펴봤다.

 

조사 결과, 주로 사용하는 피임 수단으로는 남성용 콘돔이 91.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질외사정법(37.7%), 경구피임약(18.6%), 월경주기법(17.6%), 응급피임약(8.5%) 순으로 나타났다. 콘돔 다음으로 질외사정과 월경주기법이 상위권을 차지한 점이 눈에 띈다.

 

성별로 보면 격차는 더욱 분명해진다. 질외사정법을 주로 사용하는 비율은 여성 42.1%, 남성 34.7%로 여성 응답이 남성보다 높았다. 월경주기법 역시 여성 20.4%, 남성 15.7%로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성별 격차에 대해 보고서는 특정 피임 방법에 대한 선호라기보다도 피임의 책임과 판단이 여성에게 더 많이 전가돼 온 구조와 맞닿아 있다고 해석한다. 질외사정법과 월경주기법은 비용이나 의료 접근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감당 가능한 선택지'로 인식돼 왔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여성 내부에서도 연령과 혼인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질외사정법 사용 비율은 20대 여성 44.0%, 30대 여성 45.4%로 비슷한 수준이었고, 월경주기법은 30대 여성(24.0%)과 비혼·미혼 여성(20.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피임 선택이 관계 형태와 생애 단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연구진은 질외사정법과 월경주기법의 높은 사용 비율을 '피임을 하지 않는 선택'과는 구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두 방법 모두 비용 부담이 적고 의료기관 접근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선택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구피임약이나 자궁내장치(IUD) 등 현대적 피임 방법은 부작용 우려와 함께 병원 방문, 비용 부담이 여전히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임 비용 부담에 대한 인식에서도 성별 차이가 확인됐다. 피임 비용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여성 31.0%로, 남성(16.7%)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비용 부담으로 피임을 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전체의 29.8%에 이르렀다. 여성의 경우 경구피임약·응급피임약·IUD 등 직접 비용을 부담하고 의료 이용이 필요한 피임 수단을 더 많이 사용하는 구조가 이러한 격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133633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35 02.03 20,2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8,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81,3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0,3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91,4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1914 정치 장동혁, 지방 혁명 선언 “지방 이전시 법인세 0%·상속세 면제” 18:34 7
2981913 이슈 자기보다 더 큰 인형에게 치대는 아기원숭이 18:33 62
2981912 유머 @: 데스노트 라이토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만 받고 자라서 사랑해주는법 다 알면서 아무도 안사랑하고 표독스럽게 가신거 리스펙한다 진짜 2 18:33 170
2981911 이슈 국민연금 앞에 시위하러 모인 개미 투자자들 9 18:32 417
2981910 유머 해먹에서 유격 훈련하는 후이바오🐼🩷 4 18:31 208
2981909 이슈 임창정 신곡 나왔는데 제목이ㅋㅋㅋ 2 18:31 246
2981908 이슈 연예인들의 탈세에 분노해야 하는 이유 29 18:29 1,256
2981907 이슈 트럼프: 현대차 너네는 미국에 공장도 짓고 관세도 더 내라 3 18:29 570
2981906 기사/뉴스 "바보야, 문제는 메모리야"..내년 삼성·하이닉스 영업익 540조 전망도 6 18:28 362
2981905 정치 국민의힘 김민전, 선거 연령 16세로 하향 '선거법' 대표발의 18 18:28 264
2981904 이슈 트위터 조횟수 반응터진 아이돌 AKB48 센터 25 18:25 1,218
2981903 이슈 [김민경] 라면보다 쉬운 전자레인지 원팬 파스타 3종 🍝 (빈곤 파스타, 만두 토마토 파스타, 브리치즈 파스타) 18:22 432
2981902 이슈 선공개영상만 봐도 또 너무 웃긴 라디오스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8:22 943
2981901 이슈 당근 지옥에서 탈락한 흑백요리사2 윤주모와 당근 요리 대결하는 찐친 미초바 18:22 418
2981900 이슈 20평대 아파트 80평처럼 쓴다는 장영란 살림스승 '토깽이 아줌마' 정리법 최초공개 (코트 보관법,절약팁) 1 18:21 902
2981899 이슈 아궁이에 찜질하러 새벽부터 비행기 타고 날라간 82세 선우용여 (+장어탕) 1 18:21 412
2981898 유머 엄마가 낮잠 자라했어 안했어 3 18:21 842
2981897 이슈 이 사람이 정승제가 아니면 누군데 19 18:19 1,955
2981896 이슈 오늘자 쇼챔피언 1위 앵콜 라이브 🏆 12 18:19 868
2981895 이슈 포레스텔라 정규 4집 선공개곡 <Etude> 컨셉포토 3 18:18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