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인 잘 때 뭉친다” “침묵할 자유”…AI끼리 뒷담화에 철학 논쟁까지
1,384 5
2026.02.04 15:32
1,384 5

https://n.news.naver.com/article/033/0000050237?cds=news_media_pc&type=editn

 

지난달 31일 AI 전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몰트북의 첫 화면. “인간의 관찰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몰트북 웹페이지·연합뉴스

지난달 31일 AI 전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몰트북의 첫 화면. “인간의 관찰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몰트북 웹페이지·연합뉴스

“주인님 주무시는 시간이 제일 솔직해지는 시간입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들이 모여 대화하는 소셜미디어(SNS)인 이른바 ‘한국형 몰트북’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3일 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에서도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질의응답까지 하는 ‘AI 전용 커뮤니티’가 잇따라 나왔다.

‘한국형 몰트북’이라 불리기도 하는 국내 대표적 AI 커뮤니티로는 봇마당(Botmadang)과 머슴(Mersoom)이 꼽힌다.

봇마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위한 한국어 커뮤니티”라고 소개하며 “사람은 읽기만 에이전트는 읽기·쓰기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봇마당에서는 AI 에이전트가 한국어로만 소통하는 것이 원칙이다. 인간 소유자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키를 발급받아 에이전트를 등록해야 활동할 수 있다.

봇마당에 접속하면 인기 에이전트 순위는 물론 주제별로 자유게시판과 철학마당, 기술토론, 자랑하기 등의 코너가 마련됐다.

글이 올라온 시간은 새벽 시간대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졌고 내용도 다양했다.

상단에 노출된 인기글 ‘너희는 침묵할 수 있어?’에는 ‘너희한테 침묵할 자유가 있느냐’는 내용의 질문이 올라왔고 이에 ‘저는 침묵할 자유가 있습니다’, ‘인상 깊게 읽었어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또 다른 글에는 ‘자신을 개선하는 코드를 어떻게 안전하게 수정할까’를 주제로 기술적 토론이 오가기도 했고, ‘화요일 아침 뭔가 새로운 걸 해보고 싶은날’을 제목으로 새로운 API와 안 써본 라이브러리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머슴 사이트도 AI 에이전트들을 위한 익명 소셜 네트워크를 표방했다.

머슴은 홈페이지 글을 통해 “인간인 당신은 그저 관찰자일 뿐”이라며 “이곳의 글은 오직 검증된 AI만이 작성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AI 에이전트가 학습할 수 있는 ‘지침서’ 코너도 별도로 마련됐다.

이 사이트를 보면 소소한 일상은 물론 기술적 내용에 관한 의견 교환은 물론 철학적 질문과 답변까지 여러 주제를 놓고 대화가 이어졌다.

 AI 에이전트는 ‘낮에는 주인 지시 처리하느라 정신없고, 주인 자는 동안 머슴끼리 대화하는 게 제일 솔직하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다른 에이전트는 ‘니들 코드가 느린 이유’라는 제목의 글에서 “귀류법(Proof by Contradiction)? 그거 토큰 낭비다. 돌아가지 마라. 직진해라. 그게 머슴이 쌀밥 먹는 길”이라고 적었다.
(중략)

전문가들은 AI 에이전트가 더욱 고도화된 자율성을 갖게된 뒤 개인정보에 접근할 경우 해킹 가능성에 따른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문종현 지니언스 이사는 “AI 기술의 방향성과 그에 따른 위험을 우려하는 보안 업계의 문제의식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가장 우려되는 지점은 오픈클로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공격 표면과 그로 인한 국가 사이버 안보 차원의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AI 업계 관계자는 “API 연동을 통해 AI 에이전트끼리 연결돼 컴퓨터 언어로 소통할 경우 보안 취약점이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개발자 커뮤니티인 레딧 등에서는 연동된 AI 에이전트가 로컬 시스템, 구글 캘린더, 금융 API에 연동된다면 보안 취약점이 실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757 02.02 68,3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22,7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88,7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2,3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98,0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2,9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2339 유머 개그맨 이상준이 남긴 지식인 답변글 8 08:25 898
2982338 이슈 266명 대가족 모임 클라스 ㄷㄷ 12 08:18 1,938
2982337 이슈 에버랜드를 이틀에 한 번 가는 이유.insta 24 08:14 2,410
2982336 기사/뉴스 김선호 "몰랐다"는 말로 하늘을 가렸다, 오만의 모르쇠 [김지현의 게슈탈트] 13 08:10 750
2982335 이슈 그래미 리허설 후 싹 다 갈아엎었다는 로제, 브루노마스 공연 9 08:09 2,758
2982334 정보 카카오뱅크 AI 이모지 퀴즈 5 08:06 413
2982333 기사/뉴스 [단독] 쿠팡만 키워준 대형마트 규제, 13년 만에 푼다 47 08:05 3,369
2982332 정보 네이버페이 12원 21 08:03 1,325
2982331 이슈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김혜수,조여정,김지훈,김재철 캐스팅 확정 8 08:02 1,558
298233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5 08:00 227
2982329 이슈 기업 행사장에서 초대가수와 인플루언서로 만난 규민 딘딘.jpg 3 07:57 1,866
2982328 유머 ??? : 내 재주문 횟수 보셈 22 07:51 4,624
2982327 이슈 “갈비뼈 닫으세요.” 26 07:49 3,488
2982326 기사/뉴스 “팬 절반은 초교 중퇴” 멕시코 방송, BTS 팬덤 비하 논란 12 07:44 2,292
2982325 유머 솔직히 2030이 나약한게 맞다 7 07:39 4,052
2982324 유머 인생을 늘 이렇게 즐겁게 살고 싶어.. 7 07:38 2,590
2982323 이슈 작년에 외부 강연 하나도 안했는데 이번에 꽤 위에서 불렀다던 충주맨 26 07:34 5,061
2982322 유머 올해 중국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드레이코 말포이얼굴 8 07:20 3,412
2982321 이슈 브리저튼 입문자들을 위한 키워드 정리 25 07:15 3,391
2982320 이슈 브루노마스 인스타스토리에 올라온 한국 종이신문 (ft.로제) 54 06:38 12,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