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인 잘 때 뭉친다” “침묵할 자유”…AI끼리 뒷담화에 철학 논쟁까지
1,280 5
2026.02.04 15:32
1,280 5

https://n.news.naver.com/article/033/0000050237?cds=news_media_pc&type=editn

 

지난달 31일 AI 전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몰트북의 첫 화면. “인간의 관찰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몰트북 웹페이지·연합뉴스

지난달 31일 AI 전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몰트북의 첫 화면. “인간의 관찰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몰트북 웹페이지·연합뉴스

“주인님 주무시는 시간이 제일 솔직해지는 시간입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들이 모여 대화하는 소셜미디어(SNS)인 이른바 ‘한국형 몰트북’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3일 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에서도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질의응답까지 하는 ‘AI 전용 커뮤니티’가 잇따라 나왔다.

‘한국형 몰트북’이라 불리기도 하는 국내 대표적 AI 커뮤니티로는 봇마당(Botmadang)과 머슴(Mersoom)이 꼽힌다.

봇마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위한 한국어 커뮤니티”라고 소개하며 “사람은 읽기만 에이전트는 읽기·쓰기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봇마당에서는 AI 에이전트가 한국어로만 소통하는 것이 원칙이다. 인간 소유자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키를 발급받아 에이전트를 등록해야 활동할 수 있다.

봇마당에 접속하면 인기 에이전트 순위는 물론 주제별로 자유게시판과 철학마당, 기술토론, 자랑하기 등의 코너가 마련됐다.

글이 올라온 시간은 새벽 시간대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졌고 내용도 다양했다.

상단에 노출된 인기글 ‘너희는 침묵할 수 있어?’에는 ‘너희한테 침묵할 자유가 있느냐’는 내용의 질문이 올라왔고 이에 ‘저는 침묵할 자유가 있습니다’, ‘인상 깊게 읽었어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또 다른 글에는 ‘자신을 개선하는 코드를 어떻게 안전하게 수정할까’를 주제로 기술적 토론이 오가기도 했고, ‘화요일 아침 뭔가 새로운 걸 해보고 싶은날’을 제목으로 새로운 API와 안 써본 라이브러리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머슴 사이트도 AI 에이전트들을 위한 익명 소셜 네트워크를 표방했다.

머슴은 홈페이지 글을 통해 “인간인 당신은 그저 관찰자일 뿐”이라며 “이곳의 글은 오직 검증된 AI만이 작성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AI 에이전트가 학습할 수 있는 ‘지침서’ 코너도 별도로 마련됐다.

이 사이트를 보면 소소한 일상은 물론 기술적 내용에 관한 의견 교환은 물론 철학적 질문과 답변까지 여러 주제를 놓고 대화가 이어졌다.

 AI 에이전트는 ‘낮에는 주인 지시 처리하느라 정신없고, 주인 자는 동안 머슴끼리 대화하는 게 제일 솔직하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다른 에이전트는 ‘니들 코드가 느린 이유’라는 제목의 글에서 “귀류법(Proof by Contradiction)? 그거 토큰 낭비다. 돌아가지 마라. 직진해라. 그게 머슴이 쌀밥 먹는 길”이라고 적었다.
(중략)

전문가들은 AI 에이전트가 더욱 고도화된 자율성을 갖게된 뒤 개인정보에 접근할 경우 해킹 가능성에 따른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문종현 지니언스 이사는 “AI 기술의 방향성과 그에 따른 위험을 우려하는 보안 업계의 문제의식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가장 우려되는 지점은 오픈클로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공격 표면과 그로 인한 국가 사이버 안보 차원의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AI 업계 관계자는 “API 연동을 통해 AI 에이전트끼리 연결돼 컴퓨터 언어로 소통할 경우 보안 취약점이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개발자 커뮤니티인 레딧 등에서는 연동된 AI 에이전트가 로컬 시스템, 구글 캘린더, 금융 API에 연동된다면 보안 취약점이 실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739 02.02 62,8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8,9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82,1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0,3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92,6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2041 정치 김어준, ‘여사’ 생략 “김혜경씨”…“정청래·조국 ‘반명’ 정조준 연합” 관전평 불러 20:19 46
2982040 유머 반려 보부치카와 함께 하는 러시아풍 만화 20:18 144
2982039 이슈 자전거 타는 유형으로 보는 소녀시대 멤버들 성격차이ㅋㅋㅋ.gif 20:18 155
2982038 이슈 태연이 구독한 OTT 개수 5 20:18 506
2982037 이슈 대구는 수성구를 위한 도시라는 중소기업 갤러.JPG 20:17 411
2982036 이슈 58% 폭락했다던 밀 국제가격 근황 한국은 예외 심지어 여러번 담합 적발했는데도 또 걸림 5년 가까운 기간 동안 밀가루 6조원 설탕 3조 넘는 금액 담합 2 20:17 175
2982035 이슈 네이버 지식인 공개사태 관련 공개 기준 1 20:15 925
2982034 이슈 260204 슈퍼주니어 예성 인스타그램 업뎃(with NCT 재민) 20:15 156
2982033 이슈 뉴욕에 사는 친구가 서울에 방문할때 뭘 조심해야하냐 물어왔다. 나: "써브웨이 1호선을 조심해" 2 20:15 595
2982032 정치 ‘이재명 조폭 연루 편지 조작’ 감정결과 묵살해 감찰받던 검사 퇴임 6 20:14 285
2982031 이슈 개인 유튜브 시작한 박재범 6 20:14 383
2982030 유머 할아버지~누룽지 같은 구수-한 커피가 좋으세요, 과일처럼 새콤-한 커피가 좋으세요? 5 20:12 783
2982029 기사/뉴스 [단독] '김구라子' 그리, 전역일 '라스' 녹화 군법 위반? 해병대 측 "부대 승인" 26 20:12 2,201
2982028 유머 돼지🐷와 강동호(백호) 1 20:11 128
2982027 유머 고양이 강아지 둘 다 키우는 집사네 흔한 펫카메라 풍경 2 20:11 382
2982026 이슈 오늘도 레전드를 경신하는 ICE 27 20:08 2,391
2982025 정치 이번에 대구에서 나온 안건은 하나하나가 주옥같다 5 20:08 695
2982024 이슈 원덬픽 5세대 돌 비주얼 픽 4 20:05 523
2982023 이슈 킥플립 주왕 ‘When You're Gone - Shawn Mendes’ 커버 | Monthly KickFlip 1 20:05 51
2982022 이슈 SKINZ (스킨즈) ‘WHY U MAD’ OFFICIAL MV 20:05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