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생후 한 달도 안 된 신생아 학대하다 사망하게 한 30대 친부
1,824 10
2026.02.04 13:26
1,824 10

생후 한 달도 안 된 신생아가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학대하다 사망하게 한 30대 친부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해 12월24일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남성 A(31)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A씨의 양형부당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한 원심이 확정됐다.
 
앞서 A씨는 2심에서도 1심이 선고한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양형부당을 다퉜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장하는 양형 요소들이 이미 1심 변론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됐거나 본질에서 바뀌지 않았다고 판단하며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스스로 보호할 능력이 전혀 없던 피해자가 겪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지속적으로 학대당한 피해자는 생후 불과 1개월 만에 사망에 이르러 더 이상 그 피해를 회복할 수도 없게 됐다”며 “피해자 사망 후 목격자인 배우자에게 피해자의 사망 경위에 관해 거짓 진술을 하도록 교사하고, 증거 영상이 담겨 있을 가능성이 상당한 홈캠(집안에 설치된 카메라)을 중고 장터에 팔아버리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매우 좋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은 뒤늦게나마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지적장애와 감정조절 능력 부족 등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1월30일 오전 6시쯤 생후 29일 된 아들의 뺨을 때리고, 얼굴과 머리 부위를 강하게 움켜잡고 눌러 결국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아기가 태어난 지 열흘도 되지 않은 시점부터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아기의 몸을 들어 올려 강하게 흔들고 침대로 집어 던지거나, 코와 입을 강하게 때리는 등 학대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 당일에도 우는 아기를 향해 “조용히 해! 너 때문에 시끄러워서 잠도 못 자잖아”라고 소리를 지르며 학대했고 아기는 결국 외상성 뇌출혈 등 상해로 치료 중 사망했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https://naver.me/5yhyAJv0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735 02.02 59,3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8,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81,3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0,3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88,5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1644 이슈 유행하는 AI 말투 개잘하는 이영지ㅋㅋㅋㅋㅋㅋㅋㅋ 14:50 65
2981643 유머 수백년동안 행동에 일관성이 있던 동물 1 14:50 101
2981642 이슈 7년전 오늘 발매된, 포맨 하은 “오계절” 14:49 11
2981641 이슈 냉부팀에서 준비한 박은영 셰프 생일케이크.jpg 7 14:49 641
2981640 기사/뉴스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7억 넘게 잃었다…안티 팬 상대 손배소 패소 9 14:48 324
2981639 이슈 2026년 군사력 상위 5개국 중 핵무기 없는 나라는 한국뿐, 일본반응 1 14:48 192
2981638 정치 이언주, 또 정청래 면전서…"조국 대권놀이에 민주당 이용" 11 14:48 142
2981637 이슈 유사성 논란으로 핫게 네번 간 크오팀 팬덤 실시간 반응 모음 1 14:47 299
2981636 유머 [KBO] 2026시즌 시범경기 일정.jpg 1 14:47 305
2981635 이슈 걸어가볼까 싶어지는 경로 1 14:47 218
2981634 이슈 솔지 - 미운사내|현역가왕3 7회 260203 방송 14:46 22
2981633 기사/뉴스 후진하던 SUV 노점상 덮쳐…야채 팔던 70대 심정지 2 14:46 291
2981632 이슈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티저 포스터 공개.jpg 24 14:44 835
2981631 정치 위근우 기자 인스타 업뎃 32 14:43 1,035
2981630 기사/뉴스 한화오션, 작년 영업익 1조1091억…전년比 366.2% 급증 5 14:41 345
2981629 이슈 타 여초에서 반응 좋은 티아라 지연 최근 비주얼 7 14:40 1,944
2981628 기사/뉴스 코코아 가격 1년새 67% 하락…"초콜릿은 왜 안 내리나" 14 14:40 814
2981627 기사/뉴스 '탈세 의혹' 김선호 아직 손절 안 당했다…'식품·화장품 업계' 홈페이지 광고 그대로 6 14:39 517
2981626 이슈 숏폼 드라마로 실사화 됐다는 BL 웹툰 <남고소년> 16 14:39 1,199
2981625 유머 펌) 해포 세계관에서 스큅(마법X)이라면 진짜 비참할 듯.... 4 14:38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