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산도 자리 못 잡았는데 제3 금융중심지? 정책취지 퇴색 정지윤 기자 정지윤 기자 TALK
696 4
2026.02.04 11:49
696 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8/0000134358?sid=101

 

전북, 자산운용특화 지정 재추진…대통령도 균형발전 이유 힘 더해- 市 “역할 중복” 경쟁력 저하 우려
- 네트워크 집적 효과도 떨어뜨려

(중략)

부산 남구 문현동에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BIFC) 전경. 국제신문DB

부산 남구 문현동에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BIFC) 전경. 국제신문DB3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에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중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6월께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전북은 전주에 본사를 둔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자산운용·농생명·재생에너지 금융중심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제3 금융중심지 계획은 문재인·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등으로 추진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민연금공단 지방 이전 효과 강조 및 운용사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마련하라는 주문을 내며 재점화됐다. 여기에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자산운용 핵심 허브 구축 계획을 밝히며 힘을 더한다.

현재 금융중심지는 서울과 부산 두 곳이다. 금융위는 2009년 금융중심지의 조성 및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 여의도와 부산 남구 문현동 일대를 각각 종합 금융중심지와 해양·파생 금융중심지로 지정했다. 지난 17년간 추가 지정은 없었다. 금융산업 특성상 인적·물적 네트워크의 집적 효과가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분산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부산시는 지역 정치권과 면밀히 소통하며 금융위원회의 판단을 예의주시한다. 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와 역할 중복을 가장 우려한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금융과 자산운용을 중심으로 한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기업 유치를 추진 중인데 영역이 상당히 겹친다”며 “산업은행 이전 추진 당시 금융 집적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중단됐는데,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이 이뤄지면 정책 일관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금융 전문가는 국가 차원의 글로벌 금융중심지 경쟁력 확보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학계 전문가는 “중국을 제외한 대다수 글로벌 금융중심지를 보면 국가당 1, 2곳을 집중 육성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며 “국내 금융 수요 산업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금융중심지가 난립하면 세계 경쟁력 확보에 있어 부정적인 측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시민사회 역시 금융중심지 확대 지정으로는 지역균형발전의 진정한 취지를 살릴 수 없다고 비판한다. 부산이 명색만 해양금융중심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이다. 부산경실련 도한영 사무처장은 “2009년 지정 이후 부산이 해양·파생금융중심지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게 냉정한 현실”이라며 “이는 정부 정책 지원이 균형발전 측면에서 역부족이었기 때문이다. 현 상황에서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은 오히려 역효과만 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디즈니·픽사 신작 <호퍼스> '호핑 기술 임상 시험' 시사회 초대 이벤트 130 00:04 7,7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71,9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61,9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77,6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64,8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8,0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8,3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6,0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0009 기사/뉴스 [단독]"몸 굳고 입에 분비물"…'강북 연쇄 사망' 신고 녹취 들어보니 16:54 75
2990008 정치 [속보] 강유정 대변인 "대통령, 교복 가격 적정성 문제 살펴봐달라 지시" 16:54 21
2990007 유머 설치류는 절대 만지지도 마라 1 16:54 113
2990006 정치 [속보] 필수의료 강화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 3 16:53 144
2990005 이슈 비계 삼겹살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jpg 1 16:53 266
2990004 유머 설치류는 안된다? 1 16:51 106
2990003 유머 슈돌) 혼자 썰매타는 은우랑 정우 그리고 준호... 1 16:48 410
2990002 유머 우연히 휘말린지 님이 어케 앎 궁ㅇ 3 16:48 470
2990001 이슈 중국에서 대형 요리점, 전문 요리사들, 체계화되고 브랜드화 된 요리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했다는 시대 3 16:46 683
2990000 유머 피스타치오근황 32 16:45 2,788
2989999 이슈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9년만에 올스타 브레이크전 7할 승률 달성! 1 16:43 72
2989998 이슈 7년전 오늘 발매된, 슬기 “ Always” 16:43 48
2989997 이슈 벌써부터 도파민 터진다는 폴 600M 제작진 신작 컨셉 15 16:42 1,167
2989996 이슈 @8년 전 블핑언니들 길거리 오렌즈 광고 앞에서 사진 찍던 엘라가 8년 후에 오렌즈 모델 미야오 엘라로 길거리에 나타남 1 16:41 590
2989995 이슈 빼꼼 푸바오🐼💛 8 16:41 467
2989994 이슈 아시아 축구 연맹이 나름 밀어주고 있는 여자축구선수 9 16:40 590
2989993 이슈 [속보] 공정위, 설탕 담합에 4,083억 과징금 19 16:39 1,148
2989992 기사/뉴스 황희찬 누나 황희정 "'골때녀' 하차 없다, 갑질 주장은 명백한 허위"[직격인터뷰] 3 16:38 800
2989991 유머 소소하게 화제라는 중국 라틴댄스 대회 심판 13 16:38 1,151
2989990 이슈 WBC 국가대표 KBO팀 평가전 일정+ 중계 채널.jpg 11 16:38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