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과세 강화 정책을 비판하면서도 “소모적인 말다툼에서 물러나겠다”, “결말을 국민과 함께 ‘직관’(경기·공연 등 직접관람)하겠다”고 발언하자 구설이 뒤따랐다. 제1야당 대표로서 ‘구경꾼’을 자처하는 듯한 태도를 꼬집은 것이다.
장동혁 대표는 앞서 3일 페이스북 글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분노의 화살을 돌릴 만만한 곳이 결국 집 가진 중산층뿐이었나. 주식(주가)이 좀 올랐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을 대통령님 의지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그 대담한 착각에 맞서기엔 제가 지금 단식 후유증으로 체력이 딸린다”며 “대통령님 원하시는대로 마이웨이 하시라. 이제 말릴 힘도 말릴 마음도 없다”면서 ‘직관’ 발언을 꺼냈다.
그는 “대통령님의 그 기적같은 논리가 외경스럽다. 저는 이제 이 소모적인 말다툼에서 물러나겠다”며 “대동세상의 칼춤이 중산층의 삶을 어디까지 흔들어놓을지, 그 기본사회 실험의 결말을 국민과 함께 직관하겠다. 성공하시길 빌겠다”고 덧붙였다. 친한(親한동훈)계 신지호 국민의힘 전 의원은 4일 페이스북 글에서 “장 대표의 어제 페북 글은 한마디로 야당 포기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3008955?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