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맨발로 13m 외벽 타고 불길로…이유 묻자 "엄마잖아요"
1,520 8
2026.02.03 22:04
1,520 8

https://www.youtube.com/watch?v=IZtlh1WZumw

 

 

지난 19일 화재가 발생한 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  

 

불길이 번지는 5층 집 안에는 어린 딸 3명만 남아 있었는데, 연기와 화염으로 접근이 어려워지자 어머니가 위층 베란다 창문을 타고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606호 이웃 주민 : 도어락이 아예 잠겨버려서 문을 안에서도 못 열고 밖에서도 못 여는 상황이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 올라오셨을 때 제가 (베란다로) 못 내려가게 막았어요. 왜냐하면 너무 위험하니까 구급차가 지금 오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라 그래도 안 된다고 그러면서 이거 안 하면 나 죽는다고 우리 아이들 다 죽는다고 그러면서. 실외기 받침대 밟고 화분 거치대 잡고 이 난간을 잡고 에어컨 배관을 잡아서 집으로 들어갔거든요.]  

 

약 13m 높이의 6층 베란다에서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배관을 붙잡고, 맨발로 불길이 번지고 있는 5층 집으로 내려간 겁니다.  

 

당시 아이들은 거실 쪽 화마를 피해 방 안에 숨어 있었는데, 외벽을 타고 집 안으로 들어온 어머니가 아이들과 베란다로 대피했고 곧이어 도착한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집안에 있던 세 딸 말고 엄마와 함께 있던 막내 아이를 대신 안고 대피시킨 이웃도 있었습니다.  

 

[505호 이웃 주민 : 아이 엄마가 '살려주세요'라고 해서 문을 열고 나와 보니까 연기가 이렇게 자욱해서. 아이 엄마는 못 봤어요. 여기 아이 한 명 더 있었어요. 제가 안고 내려갔어요. 왜냐하면 이 엄마가 정신이 없으니까 지금 아이를 안고 움직일 수 없잖아요.]

 

[세 딸을 구한 엄마 : (무섭지는 않으셨어요?) 무서운 게 문제가 아니라 그때 아이들이 그걸 경험할 거 아니에요. 뜨거운 걸 다 아이들이 경험할 거 아니에요. 아이들 안에서 생각만 해도 끔찍하잖아요. 그러니까 안 보이죠 베란다 밑이. 엄마잖아요.]  

 

자신을 던진 어머니의 용기와 이웃들의 따뜻한 조력, 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어머니와 네 아이 모두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35 02.03 20,3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8,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81,3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0,3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91,4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1928 정보 헌혈하면 두쫀쿠에 자매국수까지 18:43 5
2981927 기사/뉴스 하정우 연인은 11살 연하 차정원…"결혼은 아니고 열애는 맞다" [공식] 2 18:42 467
2981926 유머 [유머] 케데헌이 얼마나 초대박이 났는지 설명해주는 맷 데이먼. 3 18:40 756
2981925 이슈 [도운] 내향형 미식가의 망한 먹방 리뷰 (혼밥, 돼지국밥, ISFP) 18:39 122
2981924 유머 근데 호랑이는 어딨니? 6 18:39 336
2981923 이슈 오늘자 광릉 악플 들고 있는 유지태 14 18:38 1,168
2981922 이슈 지식인 링크가 추가된 안은진 프로필 18:38 310
2981921 이슈 소식좌와 대식좌의 차이 5 18:38 457
2981920 이슈 뽕브라에 700만 원(?) 태운 썰 | 아무튼떠들러왔는데 EP.13 💸 과소비 💸 18:38 96
2981919 이슈 일본 현지에서 갸루 첫 경험 | 카니를 찾아서 EP.34 1 18:38 92
2981918 이슈 [조째즈] 제니 선배님과 인터뷰한 날 | 제 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비하인드 18:38 90
2981917 이슈 [정선희] 사랑에 빠진 게 죄..야! ❤️‍🔥 실화 100% 🔥 막장 불륜 남편 살인 사건 리뷰 18:37 121
2981916 유머 뭐라도 해라 18:37 102
2981915 정보 더시즌즈 <10CM의 쓰담쓰담> 이번주 라인업 5 18:37 408
2981914 이슈 딘딘 할머니 집 놀러온 날 👏 밥 먹듯이 티격태격! | 김영옥 육개장 레시피 18:37 62
2981913 기사/뉴스 [그래픽] BTS 경복궁 '왕의 길' 행진 연출 경로 6 18:36 772
2981912 정치 장동혁, 지방 혁명 선언 “지방 이전시 법인세 0%·상속세 면제” 5 18:34 196
2981911 이슈 자기보다 더 큰 인형에게 치대는 아기원숭이 1 18:33 271
2981910 유머 @: 데스노트 라이토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만 받고 자라서 사랑해주는법 다 알면서 아무도 안사랑하고 표독스럽게 가신거 리스펙한다 진짜 9 18:33 708
2981909 이슈 국민연금 앞에 시위하러 모인 개미 투자자들 20 18:32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