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식물 바나나 나무 앞에 덩그러니 놓인 두 개의 플라스틱 의자

배드 버니의 출신지인 푸에르토리코에서는 (+ 히스패닉 문화에서) 야외에 가족들이 앉아 지낼 수 있는 플라스틱 의자를 꼭 둔다고 함
그래서 이 플라스틱 의자에 얽힌 가족간의 추억이 많은데, 사진 속의 텅 빈 의자는 고향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을 암시
앨범 제목은 "사진을 더 찍어 둘걸" 이라는 뜻
내가 고향을 떠나기 전에, 혹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기 전에 추억을 더 남겨 둘걸, 하는 의미로 음반 자체가 현재 미국의 화두인 이민자 문제,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의 식민주의 비판 등을 다루고 있음
영어권에선 이 사진을 이해하지 못해서 성의 없이 찍은 앨범 커버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히스패닉 이민자들에겐 감정적으로 큰 울림을 주는 한 장의 사진이라고 함
https://x.com/222djo/status/2018096018760306725
노래들도 언뜻들으면 사랑하다가 떠나간 상대에 대한 얘기같지만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은유들이라는걸 알수있음
원래 행보도 상업적이었고 이제 거물 프로듀서 가수들이랑 콜라보등으로 그래미급 앨범을 노릴만했는데 얘는 180도 틀어서 관광산업,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잊혀지는 푸에르토리코의 문화를 일일히 조명함 역설적으로 이게 배드버니한테 노미를 넘어 앨옵을 안겨줌
푸에르토리코는 독립을 하면 더 큰 경제적 위기에 처할 지경이되었고 최근 트럼프 포함 마가들한테 쓰레기섬, 미국령인지도 몰랐다는 소리를 들음
ㅊㅊ ㄷㅁㅌ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