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검은 월요일' 이튿날 급반등하며 5300 눈앞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 급락을 모두 회복하고 추가 상승하며 종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8.41포인트(6.84%) 오른 5288.08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3%대 급등세로 출발, 매수 사이드카에도 오름폭을 넓혔다.
이날 상승률은 5년 10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이다. 2020년 3월24일 나타난 8.60% 다음으로 높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충격에 발을 뺐던 기관·외국인이 간밤 뉴욕증시 반등을 확인한 뒤 국내증시에 재진입,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기관은 2억1691억원어치, 외국인은 716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개인은 2조93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고 한국거래소(KRX)는 설명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케빈 워시 연준의장 후보 지명 여파가 진정되며 미국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했고,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1년여 만에 확장국면으로 전환한 점은 안도 요인"이라며 "샌디스크를 필두로 메모리 반도체주가 전날 낙폭을 대부분 회복한 점도 우호적이었다"고 밝혔다.
모든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규모별 지수를 보면 코스피 대형주가 7%대, 중형주가 4%대, 소형주가 2%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7100원(11.37%) 오른 16만7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는 7만7000원(9.28%) 올라 90만70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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