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민은 최근 유튜브 채널 '뜬뜬'이 내놓은 '풍향고2'에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폭넓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풍향고2'는 계획, 예약, 애플리케이션(어플) 없이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다. 기존 멤버인 방송인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과 함께 이성민이 합류해 오스트리아 빈을 누비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풍향고' 팀과 처음 떠나는 여행임에도 지도를 공부해 멤버들을 이끌며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의 응원을 끌어냈다. 시즌1의 배우 황정민에 이어 앞만 보고 걷는 '말벌' 캐릭터로 활약하는 사이에 엿보이는 반전 매력도 눈길을 끌었다. “외국에서 절대 말을 안 한다”며 내성적인 성향이라 주장한 것과 달리, 호텔 데스크로 직진해 예약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가 하면 주변 관광객과 자연스레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재미를 선사한 것.현실 아버지' 같은 인자한 성품도 화제 몰이를 했다. 비행기에서 스태프들에게 “이거 정말 맛있다. 빨리 먹어봐라. 난 더 안 먹어도 된다”면서 스테이크가 담긴 자신의 그릇을 건네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예상보다 더 추운 빈의 날씨 속에서 맨손으로 촬영하는 스태프들을 걱정하며 “장갑 사줘야겠다”고 말하고, 시종일관 그들의 끼니를 걱정하는 모습 또한 SNS에 끊임없이 공유됐다.
리얼리티 예능 출연이 많지 않았던 이성민의 소탈한 면모를 자연스럽게 포착한 '풍향고2'도 시청자 호평을 받고 있다. 이성민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형사록', 영화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 등으로 중후하고 묵직한 매력을 주로 선보여왔다. 이성민의 색다른 매력이 시즌1과 또 다른 색깔을 자아내며 유튜브 조회수도 급증했다. 한 영상당 2시간 가까운 길이에도 3일 오전 기준 1편은 열흘 만에 814만, 2편은 사흘 만에 550만 뷰를 돌파했다.방송에서도 그의 매력이 통하는 모양새다. '풍향고2'를 TV로 편성한 ENA는 시청률 효과까지 맛봤다. 지난 1일 방송한 2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 2049 타깃시청률 1.1%를 기록했다. ENA 측은 “편성 직전 3개월간 2049 타깃시청률 0.1%, 전국 가구 시청률 0.4%와 비교해 2049 타깃시청률은 약 10.7배, 전국 시청률은 약 5.1배 상승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1일부터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후배 배정남과 떠난 카자흐스탄 여행기를 공개하면서다. 그는 평소 절친하게 지내는 김종수, 김성균과 함께 막내 배정남이 기획한 여행에 흔쾌히 따라가며 의리를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주변을 챙기는 평소 행실이 드러났다. 가족이 없는 배정남은 수년째 설날과 추석에 이성민의 집에서 함께 밥을 먹고 있다면서 “그 보답으로 여행을 준비했다”고 털어놓은 것. 동료들의 짓궂은 '몰아가기'에 기꺼이 총무 전대를 허리에 차고, 지폐 계산 실수를 하는 허당기도 발산해 재미를 안겼다. 해당 방송은 9%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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