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배달의민족은 독일 회사···다이소는 한국, bhc치킨은 사모펀드, 도루코는 어디?
2,208 18
2026.02.03 11:27
2,208 18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25285?ntype=RANKING

 

‘미국기업’ 쿠팡 무책임논란 “기업 ‘국적’ 관심 증가”
한국기업으로 오인하는 ‘배민·bhc·투썸·잡코리아’
외국으로 오해한 ‘다이소·헤지스·MCM·만다리나덕’

한국기업 ‘다이소’ 홈페이지 캡쳐 화면

한국기업 ‘다이소’ 홈페이지 캡쳐 화면

“한국 기업일까, 외국 기업일까.”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한국인의 일상을 파고든 국내 대표 유통 기업들의 ‘국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인’ 김범석 쿠팡 창업자가 전면에 나서 사태 수습을 하기는커녕 미국 정계 로비에 집중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주요 수익원인 한국 소비자들이 시장 감시자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면서다.

(중략)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문구로 한국인의 정서를 앞세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1위 ‘배달의민족’(배민)은 독일 회사다. 배민은 2019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지분 99%를 소유하면서 외국 기업이 됐다. 배달업계 3위인 ‘요기요’ 역시 영국과 홍콩계가 지분을 70% 가진 외국 회사다.

사모펀드(PEF)가 주인인 기업도 많다. 치킨 강자인 ‘bhc’는 홈플러스 ‘먹튀 논란’을 일으킨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경영한다.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는 CJ푸드빌에서 분사한 뒤 미국계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으로 넘어갔고,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는 카타르 기업, ‘버거킹’은 홍콩계 사모펀드가 실소유주로 군림하고 있다. ‘알바몬’을 인수한 ‘잡코리아’는 홍콩 사모펀드와 호주 글로벌 채용기업이 지분을 100% 보유 중이다.

온라인게임 강자 ‘넥슨’은 2011년 일본 증시에 상장하면서 본사를 도쿄로 옮겨 법적으로 일본 기업이다. 한 블로거는 “국내 배달시장을 외국 기업이 독점하고 있지만 해외 주요 국가와 달리 각종 문제가 생겨도 마땅한 규제가 없다”며 “불공정 행위가 적발되는 등 불리할 때는 외국 기업이고, 유리할 때는 한국 기업이라고 주장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모펀드가 주인인 ‘bhc’ 홈페이지 캡쳐화면

사모펀드가 주인인 ‘bhc’ 홈페이지 캡쳐화면

반면, 브랜드명 때문에 외국 기업으로 오해받는 한국 기업도 눈길을 끈다.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한·일 합작 회사로 출발했지만 2023년 한국 측이 일본 다이소산교의 지분을 모두 사들여 100% 국내 기업이 됐다.

전 세계인에게 유명한 ‘K패션’ 브랜드도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의 이름만 빌렸을 뿐 한국 기업 F&F가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총괄하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MLB) 모자 등을 판매 중인 ‘MLB’ 역시 F&F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디자인 기획부터 판매까지 담당한다. 미국 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연상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국내 기업 더네이쳐홀딩스가 라이선스만 빌린 한국 패션업체다.

독일 명품으로 알려진 ‘MCM’은 2005년 성주그룹이 인수하면서 ‘K럭셔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1911년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로 출발한 ‘휠라’는 2007년 한국 기업이 글로벌 본사를 인수했다. 이탈리아 브랜드 ‘만다리나덕’ 역시 2011년 한국 기업이 사들였고 프랑스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2006년 태진인터내셔날이 인수하면서 국내 브랜드가 됐다. 학원가에서 인기를 끄는 ‘하고로모’ 분필은 1932년 설립된 80년 전통의 일본 기업이었지만 지금은 한국 기업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태생부터 한국이 국적인 기업도 있다. 1955년부터 면도기 시장을 주도해온 ‘도루코’와 영국풍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는 토종 브랜드다. 한 누리꾼은 “외국계 자본이 대주주인 기업은 경영권 이슈가 발생할 때 국내 투자자 보호가 미흡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글로벌 시대에 국수주의를 과하게 내세울 필요는 없지만 한국이 외국 기업의 ‘현금인출기’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소비자들이 현명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토종기업 ‘도루코’ 홈페이지 캡처 화면

토종기업 ‘도루코’ 홈페이지 캡처 화면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278 00:05 8,3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2,0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71,2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4,4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76,3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1027 이슈 방금 한국 보컬로이드 시유, 유니 후배 뜸.twt 18:38 48
2981026 이슈 스탭들에게 안심 스테이크 나눠주는 이성민 1 18:38 119
2981025 정치 기자가 너무 퍼센티지 적게 통과된거 아니냐니까 정청래 왈 축구에서 1:0으로 이기나 3:0으로 이기나 이긴 건 이긴 겁니다 1 18:37 108
2981024 기사/뉴스 "일본군이 정당했다는 거야?" 또 망언폭격 기자도 '대폭발' 18:37 157
2981023 이슈 요즘 이 중국 노래 모르면 최소 인터넷 끊긴 사람 9 18:36 266
2981022 기사/뉴스 [3보]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 식빵 생산라인서 불…3명 연기흡입 2 18:35 113
2981021 이슈 브리저튼을 통해 알게된 한국은 질좋은 자수정이 나는 곳 12 18:35 820
2981020 유머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중인 남돌 자컨 몸개그 수준.twt 18:34 409
2981019 정보 넷플릭스 이번달에 판권 종료예정인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들 2 18:34 165
2981018 이슈 브리저튼4 한국계 여주 외할머니 모르는 사람 없음 (왕덬을 걸고) 23 18:32 1,685
2981017 이슈 올해... 홍쓴TV... 괜찮은걸까...? 18:32 394
2981016 이슈 JYP가 보내온 따끈따끈한 아이돌 보석 💎 킥플립 민제 💎 | 홍석천의 보석함 시즌4 EP.33 4 18:31 131
2981015 이슈 [이혜성] 천만 영화 ”명량“은 이 책에서 시작됐다ㅣ이순신의 일기에 험담이 자주 나온다?ㅣ『난중일기』 1 18:30 100
2981014 이슈 일본에 드디어 퍼포먼스형 여자 솔로 가수의 대를 잇는 가수가 탄생...jpg 7 18:29 777
2981013 이슈 '오늘 안에 안 넘어져 볼 수 있을까?' 편ㅣ#OCEANVIEW Big Ocean (빅오션) 18:29 35
2981012 이슈 [냉부] 이제 디저트까지 마스터한 김풍 ㅋㅋ 11 18:29 808
2981011 이슈 역대 아이돌 안무 중 난이도 갓 레벨 스킬 2 18:29 303
2981010 기사/뉴스 광주신세계 복합개발 공공기여 1천497억원…주상복합세대 늘려줘 18:26 149
2981009 이슈 조승연으로 보는 러닝의 놀라운 효과.jpg 16 18:26 1,753
2981008 유머 청룡영화상 축공 비하인드 얘기하는 박정민(아마 최초) 3 18:25 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