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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故서희원 동생 "슬플 때마다 언니의 마지막이 구준엽이었단 사실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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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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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故서희원이 지난해 2월 2일 향년 48세로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흐른 가운데 그 곁을 지켜온 가수 구준엽(56)이 직접 제작한 고인의 동상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족인 동생 서희제(47)는 형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대만 언론매체에 따르면 서희제는 지난 2일 고인의 잠들어 있는 진바오산에서 가족, 친구들, 구준엽의 지인들이 함께 모여 구준엽이 완성한 고인의 동상을 공개하는 제막식을 열었다.

유족을 대표해 추도사를 읽은 고인의 동생 서희제는 동상을 디자인한 형부 구준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서희제는 "슬픔의 깊은 늪에 빠져 있을 때마다, 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3년 동안 곁에 있었던 사람이 형부 구준엽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서 "진심으로 언니를 사랑하고, 그 어떤 것도 바라지 않으며, 사랑 이외의 것에는 욕심내지 않는 사람. 깨끗하고 단순하며, 계산도 불순물도 없는 마음으로 언니를 지켜준 형부를 생각하면 내 마음은 평온해진다. 그래서 형부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또 서희제는 "오늘 엄마가 언니의 조각상을 보고 '우리 아기, 네가 다시 태어났구나!'라고 하셨다. 오늘 엄마의 마음속에 뚫려 있던 구멍이 가득 채워졌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클론의 구준엽, 슈퍼주니어 최시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희원이 떠난 이후 매일같이 묘지를 찾아서 시간을 보내는 구준엽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서 모든 일정을 제쳐두고 대만으로 건너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준엽은 제막식 당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故서희원을 향한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이 편지에서 "희원아 거긴 어떠니? 춥진 않은지 덥진 않은지 오빠는 언제나 걱정"이라며 "아침에 텅 빈 방 침대 한구석에 멍하니 앉아 있을 때면 아직도 현실인지 꿈인지, 꿈이길 바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파진다."고 슬픔을 토로했다.

구준엽은 "무거운 몸을 일으켜 네가 좋아할까 하면서 음식을 싸 들고 진바오산으로 운전해 갈 때면 너의 그리움에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며 "미안해 오빠가 이렇게 약한 모습 보여서. 하지만 이것이 너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마지막 방법이야. 이해해 주길 바란다. 희원아 우리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같이 있자.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 죽도록 보고 싶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16/00003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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