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상장 뒷돈’ 이상준 전 빗썸 대표, 항소심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감형
1,348 3
2026.02.03 07:13
1,348 3
가상화폐를 상장해주겠다며 거액의 불법 상장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가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3일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부장판사)는 전날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152만5000원을 선고했다. 1심은 이 전 대표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5002만5000원을 선고했는데, 감형된 것이다.

이 전 대표의 배임수재 혐의 공범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전 프로골퍼 안성현씨는 2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이 전 대표와 안씨에게 부정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제공한 혐의(배임증재)로 기소된 사업가 강모씨도 1심의 징역 1년 6개월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이 전 대표에 대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코인 상장 업무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취급하는 행위는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치고, 선량한 투자자들에게 재산상 손실을 끼칠 수 있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빗썸 운영사 경영진의 지위에서 부정한 청탁 대가로 받은 금품의 합계가 2억6000만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강씨로부터 받은 금품 못지않은 고가의 선물을 본인 역시 강씨에게 제공한 사실이 있고, 안씨의 배임수재 무죄 판결로 인해 원심보다 수수 가액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1심과 같이 강씨가 안씨를 통해 이 전 대표에게 코인 상장 청탁 대가로 30억원을 전달한 혐의, 안씨가 “이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씨를 속여 20억원을 따로 받아 챙긴 혐의를 무죄로 봤다.

다만 1심은 안씨가 이 전 대표와 함께 강씨로부터 청탁 대가로 명품 시계 등 금품을 받았다고 인정한 반면 2심은 안씨를 수수자가 아닌 공여자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수수자를 처벌하는 배임수재 혐의는 안씨에게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안씨가 이 전 대표와 코인 상장의 대가로 돈을 받기로 사전에 공모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며 “안씨는 강씨의 부탁을 받아 이 전 대표에게 코인 상장을 청탁했다고 보는 게 사실관계에 더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안씨의 수수 혐의가 무죄로 뒤집히면서 안씨에게 금품을 건넨 강씨의 혐의, 안씨와 공모해 금품을 받은 이 전 대표의 혐의도 인정되지 않았다.

https://v.daum.net/v/20260203055244166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225 00:05 3,9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2,0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9,8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3,2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72,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571 기사/뉴스 밥상 물가, 짜고 친 고스톱?...CJ·삼양·대한제분 등 가격담합 기소 10:35 59
2980570 이슈 학교에서 한번씩 상상하던 장면 1 10:33 289
2980569 이슈 [주식] 코스피 폭주 중...jpg 29 10:32 2,423
2980568 기사/뉴스 아이 이름에 다니는 학원까지 술술…부모 노린 'AI 보이스피싱'의 소름 돋는 수법 10:32 134
2980567 기사/뉴스 '유산 후 성관계 거부' 아내 살해한 30대男, 빈소서 상주 역할 하다 붙잡혀 17 10:31 649
2980566 이슈 의외로 정신적 고통 엄청 크다는 직업 2 10:31 833
2980565 정보 네이버페이5원 떴소 6 10:30 496
2980564 기사/뉴스 빌리·포레스텔라 싸이커스·윤종신...한터뮤직어워즈 2025', 2차 라인업 공개 10:29 151
2980563 이슈 넷플릭스 짹 헤더 "N X BTS" 4 10:29 606
2980562 기사/뉴스 김선호, 탈세 해명하려다 횡령 자백한 꼴? 판타지오의 자충수 [스타이슈] 7 10:27 903
2980561 이슈 [TF프리즘] 너도 '재회' 나도 '재회', 이미 검증된 케미 10:27 168
2980560 이슈 님들 동계올림픽 2일 남음 모르셧죠.twt 21 10:27 845
2980559 이슈 2025 코바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광고모델 TOP5 순위 17 10:27 689
2980558 기사/뉴스 '성유리 남편' 안성현, 1심 뒤집었다...'무죄' 선고된 결정적 이유 3 10:26 492
2980557 기사/뉴스 울산시, 지난해 체납세 징수·세무조사 등 통해 755억 원 확보 10:25 133
2980556 정치 "야 인마, 너 나와", "감히 의원에게"…설전 이어진 국힘 의원총회 1 10:24 143
2980555 정보 일본 2026년 국민의 공휴일ㆍ휴일 - 골든위크 7연휴 가능한 일정 3 10:23 607
2980554 기사/뉴스 [단독] 임성근 셰프 “파주 식당, 예정대로 오픈…매매 현수막은 옆건물 것” [직격인터뷰] 30 10:22 1,650
2980553 이슈 아이유, 2025 가장 선호하는 광고 모델(04-24 자료 포함) 10 10:22 369
2980552 기사/뉴스 이제는 ‘컴송’합니다… 고개숙인 취업왕 컴공 8 10:20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