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월세 100만원이 뉴노멀…입주 반토막에 올해 더 뛸듯
1,793 5
2026.02.02 21:26
1,793 5

■ 월세 상승률 10년래 최고
전세 매물 1년새 23% 줄어들어
전월세 전환율도 4.26%로 상승
자가없으면 매달 100만원 고정비
보유세 강화 땐 월세 전가 심화
임대차 시장 불안감 커질 수도



지난 달 27일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9단지 전용 49㎡가 보증금 3000만 원, 월세 100만 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지은지 40년이 다 되어가는 구축인데다, 소형 평형대가 반전세지만 한때 고가 월세의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월 100만 원을 찍으면서 최근의 주택 임대차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다세대·연립·아파트를 모두 포함한 주택의 월세 중위가격은 100만 7000원으로 집계되며 사상 처음으로 100만 원을 넘겼다. 아파트로 범위를 좁히면 중위 월세 가격은 124만 원으로 더 오른다. 이는 서울에서 자가 주택이 없으면 매달 100만 원 이상을 주거비로 고정 지출해야 한다는 의미다. 중위값은 조사대상을 일렬로 세웠을 때 가운뎃 값이다. 강남 3구나 용산구 등의 초고가 표본이 담겨 왜곡이 있는 평균값보다 보통 낮게 나온다.

월세 상승 배경에는 전세 소멸과 이에 따른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자리한다. 정부가 전세담보대출을 조이며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월세 계약이 늘어났다. 정부는 지난해 10·15 대책에서 1주택자의 전세대출 이자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하는 조치를 단행했는데, 이는 개인이 투자용 주택의 담보대출과 거주용 주택의 전세대출 이자를 동시에 감당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매입 시 실거주 의무로 전세를 낀 ‘갭 투자’를 막아 공급도 막혔다.

이에 서울의 전월세 매물은 1년 사이 10%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전세 매물의 감소가 극적이다.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의 전세 매물은 2만 1474건으로, 1년 전 2만 7870건 보다 23% 줄었다. 월세 매물이 1만 7766건에서 1만 9824건으로 11.5% 늘었지만 줄어든 전세 물건량을 채우기는 역부족이다.

전세 공급이 막히자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인 전월세 전환율이 월세 세입자에게 불리해지고 있다.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 따르면 12월 서울의 전월세 전환율은 4.26%로 1월 4.14%보다 0.12%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25%에서 2.50%로 0.75%포인트 낮아진 점과 상반된 흐름이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르니 월세 공급자의 가격 결정 권한이 강해지고, 이는 전월세 전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반토막나기 때문이다. 직방에 따르면 올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해(3만 1856가구)보다 48% 급감한 1만 6412가구에 그친다. 수도권 입주 물량 역시 올해 11만 2184가구에서 내년 8만 1534가구로 28% 줄어든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85774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689 02.02 43,5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2,0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71,2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4,4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76,3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1018 이슈 브리저튼4 한국계 여주 외할머니 모르는 사람 없음 (왕덬을 걸고) 3 18:32 154
2981017 이슈 올해... 홍쓴TV... 괜찮은걸까...? 18:32 72
2981016 이슈 JYP가 보내온 따끈따끈한 아이돌 보석 💎 킥플립 민제 💎 | 홍석천의 보석함 시즌4 EP.33 18:31 37
2981015 이슈 [이혜성] 천만 영화 ”명량“은 이 책에서 시작됐다ㅣ이순신의 일기에 험담이 자주 나온다?ㅣ『난중일기』 18:30 58
2981014 이슈 일본에 드디어 퍼포먼스형 여자 솔로 가수의 대를 잇는 가수가 탄생...jpg 3 18:29 401
2981013 이슈 '오늘 안에 안 넘어져 볼 수 있을까?' 편ㅣ#OCEANVIEW Big Ocean (빅오션) 18:29 14
2981012 이슈 [냉부] 이제 디저트까지 마스터한 김풍 ㅋㅋ 6 18:29 390
2981011 이슈 역대 아이돌 안무 중 난이도 갓 레벨 스킬 18:29 142
2981010 기사/뉴스 광주신세계 복합개발 공공기여 1천497억원…주상복합세대 늘려줘 18:26 105
2981009 이슈 조승연으로 보는 러닝의 놀라운 효과.jpg 12 18:26 1,092
2981008 유머 청룡영화상 축공 비하인드 얘기하는 박정민(아마 최초) 1 18:25 625
2981007 정치 [속보] 민주 이수진, ‘설탕부담금법’ 발의…가당음료에 최대 2만8000원까지 부과 14 18:23 545
2981006 기사/뉴스 남경필 장남, 16년 마약 인생과 단약 ‘약을 끊는다는 것에 관하여’ (시사기획 창) 23 18:21 1,510
2981005 이슈 베이커리에서 남은 빵을 폐기하는 이유.jpg 21 18:21 2,601
2981004 정치 이언주 오늘자 페이스북 9 18:20 670
2981003 이슈 뮤지컬 <렌트> 30주년 기념으로 올라온 배우들 보이스메일💌 1 18:19 272
2981002 유머 본인2공 박신혜배우 남은밥해서 3공이랑 순대국 클리어 하는 고경표 16 18:18 1,867
2981001 정치 [속보] 민주당 1인1표제 최종 확정…찬성 60.58%, 반대 39.42% 20 18:16 1,251
2981000 기사/뉴스 "공포에 사서 돈 벌었다" 승자는 개미...코스피 7% 급등 '대반전' 4 18:16 441
2980999 이슈 [MV] Jeong Eun Ji(정은지) _ Parrot(앵무새) 궁 ost 리메이크 1 18:15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