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는데 관련돼 거론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달 19~21일 방송인 김어준 씨가 설립한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꽃'에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 김 총리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서다.
"여론조사 넣지 말라하는데도 계속 넣어"
김 총리는 이날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본인이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분류돼 여론조사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향후 조사에선 제외해달라"고 여러차례 요청했다.
김 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올 6월이면 지방선거가 있고, 정부 출범 1주년이 된다. 선거를 앞두고 국정 이완과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국정 성공에 집중하고 전력투구하겠다"며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 등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한 까닭"이라고 했다. 이어 "당사자 의사 존중이라는 상식과 안정적 국정 수행이라는 대의를 모든 여론조사기관이 충분히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김 총리는 향후 서울시장 출마 관련 취재진 질문에서도 "서울시장 출마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 등 당내 현안에 대해선 이제는 그만 물어달라"며 "여론조사에서 계속 (본인을) 넣지 않나, 넣지 말라고 하는데도 계속 넣으니 사람을 계속 피곤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간담회 말미에서도 "고(故) 이해찬 총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셨던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이재명 대통령을 잘 모시며 총리직을 수행하겠다는 게 제 각오"라며 "앞으로는 더 이상 서울시장 선거에 참여할 생각이 없는데 관련 지어 거론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또 당부했다.
https://naver.me/xGFli3y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