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학사 학위자는 주말에 쉴 자격 없다"고 말한 채용 담당자 비난 봇물
2,204 4
2026.02.02 19:56
2,204 4
fTBqFC

중국 대형 국영 보험회사 채용 담당자가 구직자에게 학사 학위만 소지했다는 이유로 주말 휴무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8일 중국 북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 출신의 한 구직자가 면접 내용을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구직자는 온라인 채용 전문 중국 상장 기업인 구직 플랫폼 보스즈핀의 채용 담당자가 자신에게 "주말에 쉴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카이라는 성을 가진 채용 담당자는 중국생명보험공사의 고위 인사 및 행정 관리자다.

2003년에 설립돼 베이징에 본사를 둔 차이나 라이프는 중국 최대 국영 보험 회사 중 하나다.

2024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9만 8689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중 7586명이 석사 학위 이상, 7만 1710명이 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지원자가 지원한 직책은 공개되지 않았다.

면접 도중 채용 담당자가 "내일 오후에 면접 가능하냐"라고 묻자 지원자는 "다른 기회도 고려 중이다. 주말에 쉴 수 없는 직장은 구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이 답변에 면접관은 처음에는 웃다가 "학사 학위밖에 없는데 주말에 쉬고 싶다는 거예요?"라며 지원자를 조롱했다.

그리고는 "당신은 이미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앞으로 우리 회사 면접은 절대 볼 수 없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채용 플랫폼 측은 해당 채용 담당자가 부적절한 발언을 했으며 공식 경고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음 날 차이나 라이프의 한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이 사건은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한 누리꾼은 "왜 노동자들이 다른 노동자들의 삶을 힘들게 하는가? 블랙리스트에 올리다니 권력 남용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당신은 인사 담당자일 뿐 사장이 아니다. 자본가 편을 들지 마라. 주말에 쉬고 싶은 게 뭐가 잘못됐나? 당신 회사에서 주말을 주지 않는다면 다른 회사는 많이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틀 휴가는 기본적인 노동권이며 학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본질적으로 이는 기업이 노동자를 착취하는 또 다른 수단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주말 휴무를 없애고 장시간 저임금을 제시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중국의 경쟁적인 고용 시장 속에서 젊은 중국 노동자들이 반발하기 시작했다.

일부는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며 불매 운동을 시작했고, 다른 구직자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온라인에 해당 기업의 이름을 공유하기도 했다.


https://www.news1.kr/society/general-society/6058684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243 00:05 4,4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2,0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9,8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3,2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72,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639 이슈 아청법으로 처벌받았던 국내 웹툰 작가 11:55 426
2980638 기사/뉴스 [단독]‘차 범퍼에 낀 강아지’ 사진의 진실은…학대? 사고? 2 11:53 298
2980637 유머 <하퍼스바자> 최애였는데.. 배신당한.ssul 변우석 이 최애 간식을 손절한 이유? 1 11:53 159
2980636 기사/뉴스 심권호, 간암 고백 "두려워서 혼자만 알고 숨겨…암 잡고 돌아오겠다" 2 11:52 646
2980635 유머 코인하는 분들 잘 들으세요 11:52 402
2980634 이슈 한 미국가수의 엄청나게 길고도 짧은 연애사 6 11:51 906
2980633 이슈 연봉 1400에 365일 일하겠다고 입사 대기하고 있는 후배들 10 11:49 1,531
2980632 유머 LG전자 마케팅 흑역사 갑 (feat. 맥북에어) 3 11:49 591
2980631 정보 2월 맛잘알 기념일 모음 (오늘은 당근케이크 먹는 날, 19일엔 민초의 날) 1 11:47 216
2980630 이슈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상화가 왜 결혼한 줄 알 거 같다는 강남 13 11:45 2,331
2980629 이슈 올해 데뷔 23주년인 동방신기 주말 SM콘서트 사진 6 11:45 539
2980628 이슈 다음 중 무조건 한가지 음식을 먹어야 한다면? 28 11:45 469
2980627 정보 화성시, 창원시 인구 역전 + 평택시, 안산시 인구 역전 5 11:44 504
2980626 기사/뉴스 아이유,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 1위 6 11:43 361
2980625 이슈 최초의 휴대전화 사진 4 11:40 987
2980624 이슈 키키 404(New Era) 라디오 라이브 1 11:37 243
2980623 정치 졸속 합당 중단 촉구 더불어민주당 전당원 서명운동 57 11:35 888
2980622 기사/뉴스 [단독] 이동욱, 모완일 감독의 '러브 어페어'로 격정멜로 도전 31 11:33 2,482
2980621 유머 개는 싫다던 멕시코 아버지 15 11:32 1,769
2980620 이슈 북극 자연 동굴에서 하루를 보낸 유튜버.jpg 23 11:31 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