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동산 정상화 의지 무작정 비난 전에 본인 움켜진 수많은 집부터 정리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
집값 안정화를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호통 경제학' 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집을 6채나 가진 장 대표의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라고 일갈했다.
1일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안정화 메시지를 두고 '호통 경제학' 운운하며 조롱 섞인 비난을 쏟아냈다. 비난에 앞서 본인의 뒷모습부터 돌아보길 바란다. 집을 무려 6채나 거느린 장 대표의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는 아파트와 주택 지분 등 최소 6채를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자 '다 합쳐도 8억 원대'라거나 '실거주 목적'이라는 옹색한 변명을 내놓은 바 있다"며 "몸이 하나인 사람이 여섯 동네에 동시에 거주할 수는 없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거주하지도 않을 집들을 실거주라 우기며 되려 '호통' 치는 장동혁 대표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여전히 '부동산 불로소득 경제학'을 누리겠다는 기만으로만 보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부의 부동산 정상화 의지를 무작정 비난하기 전에, 한 몸 뉘일 집 한 칸이 간절한 국민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본인의 다주택 보유가 불러온 사회적 박탈감에 대해 사과부터 하는 게 우선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원 배분의 왜곡을 몸소 보여주는 분이 부동산을 논하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조롱"이라며 "진정으로 부동산 문제를 걱정한다면, 본인이 움켜쥔 수많은 집부터 정리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425939?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