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다리로 순서 정해 값 올리자”…밀가루·설탕 ‘짬짜미’ 52명 기소
1,682 25
2026.02.02 12:21
1,682 2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116855?sid=102

 

(중략)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해 9월부터 생필품 담합 사건을 집중 수사한 결과, 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서민 경제를 위협한 혐의로 업체 관계자 등 총 52명을 기소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먼저 국내 밀가루 시장의 75%를 과점하는 대한제분과 사조동아원, 삼양사 등 6개 제분사를 수사해 대표이사 및 회장을 포함한 20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2020년부터 3년 넘게 밀가루 가격 변동 시기와 폭을 사전에 합의해 결정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담합 규모만 5조 9,913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녹취록에 따르면, 이들은 담합 의심을 피하고자 가격 인상을 통보하는 순서를 ‘사다리 타기’로 정하고, 공정거래위원회를 ‘공선생’이라 부르며 연락을 자제하는 등 범행을 은폐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설탕 시장 역시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한 CJ제일제당 등 제당 3사가 3조 2,715억 원대 가격 담합을 벌인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원당 가격 상승 시기에는 가격을 일제히 올리고, 환율이 떨어질 때는 인하를 방어하며 이익을 극대화한 걸로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특히 정부의 인하 요청에는 공동 대응 논리를 짜서 버티는가 하면, 수사가 시작되자 “너무 많이 지우면 증거 인멸로 걸릴 것 같다”고 말하며 조직적으로 자료를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공정위에 고발 요청권을 행사해 수사를 본격화한 끝에 담합을 주도한 대표급 임원 2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1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아울러 효성과 현대, LS 등 10개 업체가 한국전력 발주 입찰 과정에서 사전에 낙찰 가격을 협의해 1,600억 원 이상의 부당 이득을 챙긴 사건을 수사해, 이 중 임직원 4명을 구속 기소하고 1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내부 회의에서 담합을 “재수 없게 걸리는 것”이라 치부하고, 하급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꼬리 자르기 대본’까지 만들어 입단속을 시킨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빵과 라면 등 식생활 원재료와 전기료의 가파른 상승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중략)

 

 

 

사다리타기 ㅅㅂ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576 00:05 24,9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05,6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58,2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65,9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094 이슈 솔직히 비주얼 레전드라고 생각하는 남돌.jpg 1 19:41 136
2980093 유머 빵서바이벌 '천하제빵"에 성심당 출신이 없는 이유 1 19:40 174
2980092 이슈 잘생기고 싸움 잘해서 배우 데뷔한 태권도 선수.jpg 19:39 453
2980091 기사/뉴스 배추 위에 침뱉고 담뱃재 터는 中식품공장…대표에 벌금 2억원 3 19:38 222
2980090 기사/뉴스 [단독] "안 쓰면 국고 낭비"…김형석, 관용차 '꼼수' 사용 19:37 225
2980089 이슈 클라씨 리원 인스타그램 업로드 19:36 116
2980088 이슈 다이소 흰둥이집 뭔가했더니 휴지통임 13 19:36 1,840
2980087 정치 김재원 국민의 힘 최고위원 19:36 174
2980086 정치 첨단산업 보호 시급한데… 법왜곡죄에 묶인 ‘간첩법’ 1 19:35 61
2980085 이슈 김소혜 인스타그램 업로드 19:35 404
2980084 이슈 아니 진짜 옛날노래다 폰도 아니고 하늘을 보네 2 19:34 411
2980083 이슈 일본 후쿠오카공항 연예인 있다고 막았나 봄 22 19:34 1,853
2980082 정치 [JTBC 이가혁라이브 | 오늘 한 컷] 국민의힘의 엄정 대응 19:34 43
2980081 이슈 실시간 중견 오타쿠면서 케이팝 오타쿠인 덬들이 ㄴㅇㄱ된 이유...jpg 5 19:31 943
2980080 기사/뉴스 "부인이 죽어가" 횡설수설…아내 살해 혐의 70대 긴급 체포 19:30 249
2980079 이슈 프로야구 투수 출신 마약 밀수 총책 30 19:28 3,480
2980078 이슈 베리베리 강민이 추는 엔하이픈 - XO 19:27 125
2980077 이슈 이펙스 아민이 추는 롱샷 - FaceTime 19:25 71
2980076 이슈 이런 산후도우미분들도 많음 12 19:25 2,777
2980075 이슈 초콜릿 브랜드 킷캣 한국 앰버서더 데이식스 새 화보짤 2 19:25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