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탈세의혹' 차은우와 유사한 방식
소속사, "절세나 탈세 목적 아냐" 부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김선호가 차은우와 유사한 방식으로 가족 법인을 이용해 탈세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앞서 지난 1일 한 매체는 판타지오 소속 차은우에 이어 김선호 역시 가족 법인을 통해 실질적인 탈세를 해온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는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공연 기획 법인을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법인의 사내이사와 감사는 김선호의 부모가 맡고 있으며, 김선호가 부모에게 수천만 원대 급여를 지급하고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실제 영업 활동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탈세가 아니냐는 비판이 뒤따랐다.
이에 소속사 판타지오는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라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의혹의 핵심인 '부모 급여 지급'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빠져 있어 알맹이 없는 해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탈세 리스크'의 파장이 거세지자 김선호의 차기작을 준비 중인 제작사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여파가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은 총 세 편이다.
우선 티빙 오리지널 '언프렌드'가 있다. 홍콩 소설 '망내인'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언니가 미스터리한 남자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tvN 새 드라마 '의원님이 보우하사' 역시 비상이다. 2008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거물 정치인 구영진이 10년 전으로 돌아가 9급 공무원 차재림과 펼치는 콤비플레이를 다룬다. 김선호는 주인공 차재림 역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수지와 함께 출연하는 한재림 감독의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현혹'이다.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수지 분)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김선호 분)가 그녀의 비밀에 다가가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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