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극한 크루의 병아리 러너 강남은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도전했다. 다리 경련이 시작돼 도저히 힘을 낼 수 없는 상황. 강남은 "상화, 상화"를 중얼거리며 지친 몸을 움직였다. 아내 이상화의 이름을 끊임없이 되뇌인 것이다.

강남은 이에 "와이프가 빙상 쪽에서 나라를 빛낸 사람인데 남편이 와서 중간에 포기하면 도리를 못 지킨 느낌이었다. 그래서 끝까지 뛸 수 있었다"라며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기안84조차 "나는 계속, 말을 못하겠다"라고 말했을 정도 .
30km 음수대 지점에 도착한 강남은 그를 응원해주는 또 다른 참가자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그는 57세 중년 여성이 "나도 하는데 너도 할 수 있다"고 독려하는 응원에 "할 수 있다"를 외치며 달렸다.
강남은 "상화가 항상 이야기한게 응원을 해주면 힘이 난다고 했다"라며 그 순간에도 아내의 조언을 떠올렸고, 5km 이상 계속된 다리 경련에도 32km를 돌파하며 첫 풀코스 완주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MBC 제공.
연휘선 기자
https://v.daum.net/v/20260201215236145
https://youtu.be/QQdfmTw87kA?si=2GjooaBzc8GAxu0D
https://youtu.be/4Z4HsLQFRYo?si=MP_BM5YZbz_SIQ9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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