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평택에 울려 퍼진 임윤찬… 수도권 공연장 ‘서남부 벨트’ 뜬다
993 0
2026.02.02 11:04
993 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56535?sid=103

 

지난달 30일 평택아트센터 개관공연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지휘 정명훈)와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고 있다./평택시문화재단

지난달 30일 평택아트센터 개관공연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지휘 정명훈)와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고 있다./평택시문화재단
지난 30일 낮 경기도 평택아트센터. 길 건너편에는 몬드리안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벽면이 보였다. 주변에선 고덕국제신도시 아파트와 공원 조성 공사가 한창이었다. 이날 1318석의 대공연장과 305석의 소공연장을 갖춘 평택아트센터 개관을 맞아 공연장 정면에는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지휘자 정명훈의 협연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공연장 1층에 들어서자 마지막 남은 현장 판매 티켓 10여 장을 구하기 위해 공연 3~4시간 전부터 팬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마지막 티켓을 손에 쥔 주부 허숙현(70)씨는 “그동안 임윤찬 공연 티켓은 엄두도 나지 않았는데, 당일 현장 판매분이 있다는 소식에 판교에서 1시간 동안 차를 몰고 달려왔다”며 환하게 웃었다.

(중략)
 

평택 고덕신도시에 들어선 평택아트센터./평택=김성현 기자

평택 고덕신도시에 들어선 평택아트센터./평택=김성현 기자
지난 15일 화성 동탄신도시에 개관한 화성예술의전당과 평택아트센터까지 수도권 공연장이 서남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존 수도권 공연장은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 잠실 롯데콘서트홀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등 아무래도 동남권 중심이었다. 하지만 아트센터인천(2018년 개관), 서울 강서구 마곡의 LG아트센터 서울(2022년), 부천아트센터(2023년)에 이어서 이달 화성·평택까지 공연장의 ‘서남권 벨트’가 형성되는 중이다. 음악 평론가 장일범씨는 “이전에는 문화적 소외지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수도권의 균형 발전이라는 점에서도 반가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최근 개관한 화성과 평택 공연장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우선 화성·평택 모두 인근에 삼성전자 반도체 경쟁력의 핵심인 화성 캠퍼스와 평택 캠퍼스가 있다는 점이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는 “평택은 최근 젊은 세대 유입으로 출생률 증가와 함께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평균 연령은 낮아지고 있다”며 “젊은 관객층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 공연을 제작·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모두 정명훈이 개관 공연을 맡았다는 점이다. 화성예술의전당은 지난해 12월 초청 공연을 거쳐서 지난 15일 정명훈 지휘의 KBS교향악단 연주회로 공식 개관했다. 평택아트센터 역시 악단·협연자만 달라졌을 뿐 정명훈 지휘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 공연으로 테이프를 끊었다.

평택아트센터는 올해 서울시향(4월 11일)·국립 심포니(5월 16일)·KBS교향악단(8월 26일) 외에도 국립오페라단 ‘피가로의 결혼’(3월 13~14일), 국립발레단 ‘지젤’(9월 4~5일) 등 국공립 단체들의 공연을 대거 유치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재즈 트럼펫 명인 윈튼 마살리스(3월 27일),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12월 24일)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4월 4~5일), 가수 최백호 콘서트(5월 8일)까지 장르 간 안배에도 공을 들였다.

화성예술의전당도 경기 시나위 오케스트라(2월 1일),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3월 14일), 몬테카를로 발레단 ‘백조의 호수’(5월 13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칼럼니스트 한정호씨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공연이나 중장년층을 위한 콘서트 등 지역적 특성에 맞는 공연을 제작·유치하고, 1년 정도 반짝한 뒤 예산 부족으로 침체에 빠지는 악순환에서 벗어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79 04.29 48,1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5,9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12,3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6,5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15,4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8,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8570 이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달의 선수 이정후 선정 11 08:56 544
3058569 유머 외국 친구가 한국인은 어떻게 우는 줄 알아? 이래서 와 이건 인종차별 시작일까 아니면 아빠조크 시작일까 4 08:55 1,137
3058568 이슈 스페인독감 유행 중에 찍은 사진(제목수정) 10 08:54 1,646
3058567 이슈 일본 아주머니의 다정한 충고.jpg 7 08:53 1,278
3058566 유머 어릴 때랑 그대로 몸만 자란 르세라핌 3 08:49 856
3058565 이슈 흔한 친한 남미새 언니와의 대화 6 08:49 1,268
3058564 이슈 아니 이정도로 무리 한다고? 싶은 박보영 11 08:48 1,022
3058563 유머 판다 🐼멍란 어릴때 5 08:48 403
3058562 유머 자다가도 5분안에 한다는 류이서 승무원 머리묶기 16 08:47 2,131
3058561 이슈 [해외축구] 제라르피케, 구단주로 이번시즌 레드카드 3번 받음 (오늘도 받음) 08:45 189
3058560 유머 김재원 챌린지 기습참여 4 08:44 461
3058559 이슈 어제 네이버 치지직에서 너무 잘생겨서 다들 놀란 남자.clip 5 08:39 2,496
3058558 유머 임성한 시그니처 중년금술 좋음 1 08:38 833
3058557 이슈 의왕 아파트 화재사건 안타까운 이유... 32 08:33 5,234
3058556 기사/뉴스 [단독] 지드래곤X홍명보호, 韓 축구 역대급 콜라보 확정…북중미월드컵 '피마원' 코리아 특별 에디션 뜬다 10 08:33 808
3058555 이슈 tvN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 3회 선공개 영상 12 08:32 833
3058554 이슈 해외에서 화제였다는 스웨덴 래퍼의 뮤직비디오 5 08:31 647
3058553 이슈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시청률 추이 14 08:22 2,317
3058552 이슈 가족들과🥰😒 아이유 대군부인 7회 비하인드 사진 업뎃 6 08:21 892
3058551 유머 약간 놀람 주의) 4번의 심장마비를 겪은 후에야 깨달은 거 33 08:17 5,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