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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청래 “통합이 분열? 형용 모순…당원 투표하고 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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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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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아이스크림’ 같은 모순된 말”
“통합은 힘 합치자는 것” 강행 의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통합이 분열이라는 말은 언어 모순이자 뜨거운 아이스크림 같은 형용 모순”이라며 강행 돌파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는 당원 투표 결과에 따라 합당 여부를 결정하자며 “당 대표도, 국회의원도, 그 누구도 당원들의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문제는 당원들의 뜻에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당 대표로서 합당 ‘제안’을 한 것이지 합당을 결정하거나 합당을 선언한 것이 아니다”면서 “당원 토론 절차를 거쳐 당원 투표로 당원들의 뜻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당원의 뜻에 따르겠다면서도 합당의 당위를 강조하며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통합은 힘을 합치자는 것이고 분열은 힘을 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반대파의 주장에 대해서도 “더하는 뺄셈, 빼는 덧셈, 휘어진 직선, 곧은 곡선 같은 말”이라며 “공익과 사익은 다른 것”이라고 ‘형용 모순’ 주장을 반복했다.

정 대표는 “옛날 제왕적 총재 시절에는 총재 1인이 합당을 결정하고 선언했다. 지금은 당의 운명을 당의 주인인 당원이 결정한다”고 당원 총의에 따르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당 대표로서 합당에 대한 공론화의 문을 열었으니 이제 당원들께서 당의 운명을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부터 중앙위 투표를 시작하는 대의원-권리당원의 표 등가 계산, 이른바 ‘당원 1인 1표제’에 대해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이 그대로 반영되는 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당원 집권 시대에 중앙위원 여러분께서 높은 투표율과 높은 찬성률로 마무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8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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