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55947?sid=105
머스크 CEO는 28일(현지 시각) X(엑스)에 “우리는 첫 ‘맹시(blindsight) 증강 기술’을 준비했고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완전히 시력을 상실한 사람도 처음에는 낮은 해상도로, 시간이 지나면서 고해상도로 볼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또한 “뉴럴링크의 다음 세대 인공두뇌학(사이버네틱) 증강 기술은 올해 말 3배 성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과학기술 전문 매체 퓨처리즘 등 외신에 따르면 맹시 증강 기술은 BCI 기술을 통해 손상된 눈과 시신경을 우회해 시각 정보를 뇌에 전달한다. 안경에 장착된 소형 카메라가 주변 환경을 촬영하고, 이미지를 신경 신호로 처리한 뒤 뇌의 시각을 담당하는 부위로 전송하는 원리다. 처음에는 고전 게임 그래픽처럼 해상도가 낮지만, 머신러닝(기계 학습) 기반 소프트웨어가 신호를 정교하게 다듬어 컵이나 접시, 문과 벽 등 물체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고 한다.
뉴럴링크는 2024년 사지마비 환자 놀런드 아르보의 두뇌에 처음으로 컴퓨터 인터페이스 칩(BCI)을 이식한 지 2년이 되는 이날 BCI 칩 임상시험 참가자가 2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12명이었던 참가자 수가 4개월 만에 9명 더 늘어났다. 뉴럴링크는 “지난 2년 동안 참가자들은 생각만으로 컴퓨터 커서를 제어해 웹을 탐색하고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리거나 비디오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