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는 “작년 연간 차트 1위를 했다. 덕분에 제가 인생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순간들을 맞이하고 있다”며 “다시 군 생활을 하면서 주변에 간부님들이 ‘승연아, 잘 보고 있다’ 해서 그렇게 실감을 했다. 빨리 전역해서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할 수 없는 게 아쉬웠다. 그래도 이제 전역하면 하고 싶은 것들을 쌓아뒀다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광진은 “비슷한 것 같다. 저도 마법의성할 때 증권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1등하니까 여기저기서 출연요청이 오고 아침에 왔더니 메일이 천 개가 왔다”고 회상했다. 이찬원은 “그 노래가 30살에 히트했다”고 전했고, 우즈는 “저도 30살이다”라며 김광진과의 공통점에 놀라워했다.
김광진은 2017년 전설로 출연한 뒤 9년 만의 ‘불후의 명곡’ 출연이었다. 경연 프로그램 출연은 아예 처음이었다. 김광진은 “아마 우즈가 부르지 않았다면 안 나오지 않았을까. 전혀 생각도 못 했다”며 “처음에 저랑 꼭 하고 싶다고 해서 믿을 수가 없었다. 저는 누가 팬이라고 하면 ‘뻥 아닐까’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우즈는 “제가 선배님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다. 처음에 ‘편지’라는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가, ‘동경소녀’라는 노래도 선배님 노래였다. 그래서 ‘에이, 말도 안 돼’라고 생각했는데, ‘마법의 성’도 선배님 노래였다”며 “심지어 그때는 가수 생활을 안 하고 회사 생활을 하실 때였다. 몇 년 전에 복귀하셔서 가수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불후의 명곡’을 하게 되면 꼭 선배님이랑 무대를 꾸리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우즈의 팬 역사를 들은 김광진은 “정말이네. 설명을 들으니까 진짜 거짓말 아닌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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