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럼프 이민정책 반대시위 美전역 확산…학교·가게 닫고 거리로
956 13
2026.01.31 17:56
956 13
뉴욕에서 벌어진 ICE 반대 시위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에서 벌어진 ICE 반대 시위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잇따라 발생한 이민당국의 총격 사건으로 촉발된 항의 시위가 혹한을 뚫고 미국 전역으로 확산했다.

수천 명이 가게 문을 닫거나 학교 수업을 거부한 채 거리로 나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 이민 단속에 항의했고, 민주당 인사들도 가세해 힘을 보탰다.

A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니애폴리스는 물론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워싱턴 DC 등 곳곳에서 3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열렸다.

'전국 봉쇄'(National Shutdown)라는 이름으로 시위를 조직한 주최 측은 시민들에게 "일하지 말고 학교에도 가지 말고 쇼핑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날 미니애폴리스 외곽의 '헨리 위플 주교 연방청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맹추위를 뚫고 수백명이 모였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시위대는 국토안보부(DHS) 요원들을 향해 "미네소타에서 떠라나"고 야유를 퍼부으며 항의했다.

미니애폴리스 교외에 거주하는 미셸 파스코는 "이 나라의 모든 사람은 권리가 있는데 연방정부는 그 사실을 잊은 것 같다"며 "우리는 그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해 여기에 섰다"고 말했다.

시위를 지지하기 위해 하루 동안 문을 닫거나 영업 수익금을 이민자 지원에 기부하겠다는 업체들도 생겨났다.

뉴욕의 한 레스토랑은 이날 영업에 따른 수익금의 50%를 이민자 연합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애리조나와 콜로라도 등에서는 시위 참여로 인한 결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수업을 취소한 학교도 있었다.

미시간주 그로브스 고등학교에서는 이날 아침 학생 수십명이 영하 18도의 추위에도 수업을 거부하고 교실을 떠났다.

졸업반인 로건 알브리튼은 "우리는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그들이 벌인 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모였다"며 "우리 이웃 미국인을 이렇게 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꼬집었다.

포틀랜드 공립학교에서 행정직으로 일하고 있는 그레이스 발렌수엘라는 "학교는 배움과 안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며 ICE의 행동이 학교 시스템에 매일 같이 트라우마를 안겨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6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첫 표적이 됐던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수천 명이 시청 앞에 모여 저녁까지 행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877680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57 01.29 46,4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7,1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47,4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00,7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35,5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1,4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8456 유머 우승 후 가장 점잖은 건 승리마(경주마) 20:11 18
2978455 이슈 SM콘서트 오랜만에 무대섰다는 엑소 디오 2 20:10 262
2978454 이슈 쓰레기음식 개많이먹기 / 개많이자기 << 피부가 어케되나 실험해봤는데 3 20:09 428
2978453 이슈 트위터에서 역주행하더니 챌린지까지 역주행해서 다음주 엠카 나오는 여돌 2 20:08 337
2978452 이슈 거의 90년 넘은 묵은 귀지 제거 영상인데 드립과 동화가 난무하는 1 20:08 448
2978451 이슈 SMTOWN 후쿠오카 방금자 재민 지성 원빈 은석 시온 소다팝 무대 7 20:07 368
2978450 기사/뉴스 “결국 급매 나왔네” 집주인들 백기 들었나...서울 아파트값 ‘급브레이크’ 20:06 372
2978449 이슈 에픽하이 하이디라오 갔는데 투컷 화장실 간 사이에 타블로가 3 20:05 743
2978448 이슈 삼성증권 재직시절 김광진(더클래식)이 마법의 성 히트로 단 한번 출연했던 공중파 무대(1위후보 가요톱텐) 1 20:05 297
2978447 기사/뉴스 80대 노모, CT 중 의료진 부주의로 팔 빨려 들어가…“뼈까지 보여”[영상] 5 20:05 803
2978446 기사/뉴스 “5시 기상→4끼 식사” 하하, ‘국민MC’ 유재석 아침 루틴에 경악 (놀뭐) 4 20:03 611
2978445 이슈 사실상 징병제가 부활되자 지난해 연말부터 수만 명의 10대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와서 난리 난 독일 9 20:02 929
2978444 정치 한극극우교회의 현주소를 잘 보여주는 글 3 19:59 680
2978443 이슈 [해외축구] 작년에 시청자 수가 엄청 났다는 축구경기 6 19:58 638
2978442 기사/뉴스 “가수 인기 없어져” 김광진 증권회사 일하다 ‘마법의 성’ 1위 등극 “1천 통 메일 터져”(불후) 5 19:56 845
2978441 이슈 업계에서 일해봤는데요... 저도 덕질하지만 개인적으로 덕질하시는 분 채용 지양했으면 합니다 26 19:55 2,868
2978440 이슈 새로운 집이 맘에 들어 신난 새 11 19:53 977
2978439 이슈 인터넷 극우의 시초와 엡스타인의 연결고리 34 19:51 1,957
2978438 기사/뉴스 [단독] 최민환, 공연 도중 실신…소속사 “안정 취하는 중” 1 19:51 2,648
2978437 유머 어제 방영 이후에 반응 터진 <장송의 프리렌 2기> 프리렌 장면(스포있음) 7 19:51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