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미연은 데뷔 스토리에 대해 “나는 존재감 없는 학생이었는데 고1 때 그냥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이 돼서 가수가 됐다. 명함을 받은 후 호기심 하나로 기획사에 갔고 노래방에서 노래 두 곡을 불렀다. 갑자기 연습을 하라고 해서 안무실에서 팔 펴는 연습을 하다가 갑자기 멤버 언니 한 명이 미국으로 가버려서 베이비복스로 들어가게 됐다. 한 달인가 두 달 만에 바로 방송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활동 시절 간미연은 “당시 달비라고 가짜머리를 묶는 게 있는데 그걸 하면 분수 같이 풍성한 머리가 됐다. 지방공연을 하고 차로 가는 길에 경호원들이 막아도 중간중간에 신체적인 접촉도 많았다. 누가 갑자기 내 머리를 잡아당겼는데 가발이 뜯어진 거다. 가발이 사람들 손을 거쳐 둥둥 떠다니는 게 보이더라. 안티 팬들은 우리 행사가 끝나면 계란 던지고 차를 흔들고 못 가게 막고 그랬었다”라며 사람들에 시달리며 차 안에서 울곤 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힘들었던 순간외에도 팬에게 감동 했던 사연 역시 언급했다. 간미연은 "한 아버님이 6살 정도 되는 꼬마를 데리고 왔는데 그 아이가 나를 좋아해서 한국에 유학을 와서 공부를 하고 그 친구랑 아직도 소통을 하고 있다. 그 20년 넘은 세월을 다 본다. 지금도 가끔 오면 함께 밥도 먹고 가끔 중국어 통역도 부탁하곤 한다. 동생이나 조카 같은 느낌이었다. 그 친구가 나를 좋아해서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에 유학 오고 하니까 내가 더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차오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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