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한강버스 지원한다더니 돌연…이랜드, 이크루즈 자회사 청산
1,964 12
2026.01.31 13:01
1,964 12
이랜드그룹의 ‘한강버스’ 투자사 이크루즈가 자회사 이크루즈라인을 청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이크루즈가 합자회사 한강버스를 설립하면서 특혜 의혹이 지속되자 회사를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랜드그룹의 계열사 이크루즈라인이 지난해 7월 29일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크루즈라인은 이크루즈의 100% 자회사로 2024년 12월 6일 설립됐다. 설립 1년도 되지 않아 정리가 된 셈이다.

이크루즈라인의 사업 목적은 여객 운송업, 내륙 수상 운송업, 여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국제 해운 운송업 등이다. 이 때문에 설립 당시 이크루즈가 투자한 한강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크루즈라인이 설립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었다. 실제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한강버스의 운영을 위해 사전 준비 단계에서 이크루즈라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한강버스는 이크루즈와 SH가 각각 49%, 51%를 출자해 2024년 6월 26일 설립된 회사다. 이크루즈와 SH의 출자금은 각각 49억 원, 51억 원이다. 한강버스 사업목적도 이크루즈라인과 같은 여객운송업, 내륙 수상 운송업 등이다.


이크루즈라인 청산에 한강버스를 둘러싼 특혜 시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강버스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 12척으로 마곡·잠실 사이 7개 선착장을 상·하행 편도로 운영한다. 한강버스 측은 서울 곳곳의 관광자원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은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의 복심으로 꼽히는 최종양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9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강버스(당시 리버버스)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막상 한강버스 관련 사업이 시작되면서 곱지 않은 시각이 따라다녔다. 사업비의 대부분을 서울시가 부담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왔기 때문이다. 2023년 11월 박승진 서울시의회 의원은 “선착장 조성 비용 208억 원에 리버버스 선박 10척을 건조하는데 드는 비용 500억 원까지 서울시 예산으로 지원한다”며 “민간사업자에게 특혜성 사업구조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까지 안 하면 아무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 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서울시가 SH에 무담보로 876억 원을 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한강버스 투입 자금의 약 69%는 서울시가 조달하고 이크루즈를 비롯한 투자 금액은 2.8% 수준에 그쳤다. 이크루즈의 지분율이 49%라 투자에 따른 리스크 대비 기대할 수 있는 이익의 규모가 큰 구조다.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507463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56 01.29 45,3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7,1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46,9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00,7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35,5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1,4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8439 이슈 남자들은 왜 게이를 싫어할까. 15 19:43 841
2978438 이슈 브리저튼 시즌4 여주인공이 "백"씨가 된 이유 19 19:40 1,870
2978437 이슈 방탄소년단 슈가 인스타 업뎃 5 19:39 892
2978436 이슈 일본 무인양품에서 팔기 시작한다는 생리대 34 19:37 2,470
2978435 유머 유독 한국인에게 자주 나타난 NPC의 정체 5 19:36 1,152
2978434 이슈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들 꿀팁 5 19:36 537
2978433 기사/뉴스 차은우를 둘러싼 오해…‘형사처벌’ 대상 아니다[only 이데일리] 5 19:36 465
2978432 이슈 [슈돌] 정우: 무야무야 2 19:36 494
2978431 정치 이재명 대통령 자책하지 말라고 손 잡아주시는 이해찬 총리의 아내 김정옥 여사 9 19:34 1,294
2978430 유머 두쫀쿠 먹고 입가심이 필요했던 한국인 12 19:31 3,024
2978429 이슈 무단결근ok 일본의 신개념회사 13 19:31 1,182
2978428 이슈 대군부인 쫑파티 현장 아이유(?) 46 19:30 2,773
2978427 이슈 따릉이를 타는 500만 시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3 19:30 691
2978426 정치 트럼프, 한국 사례 들며 “내 관세 정책이 미국 살려” 자화자찬 기고 7 19:27 518
2978425 유머 허경환 연락처 아시는분 저 급해요 7 19:26 1,889
2978424 유머 정치 유튜브 보지 말라는 김장훈.jpg 35 19:24 3,496
2978423 이슈 이정도 안정형 만나고싶음 22 19:19 3,587
2978422 이슈 요즘 중국이 노리는 another 전통복장 123 19:18 12,592
2978421 유머 아이돌이랑 사진 찍는 스태프들의 반응 5 19:18 1,733
2978420 유머 MZ 회사의 회의 3 19:13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