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한강버스 지원한다더니 돌연…이랜드, 이크루즈 자회사 청산
2,132 12
2026.01.31 13:01
2,132 12
이랜드그룹의 ‘한강버스’ 투자사 이크루즈가 자회사 이크루즈라인을 청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이크루즈가 합자회사 한강버스를 설립하면서 특혜 의혹이 지속되자 회사를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랜드그룹의 계열사 이크루즈라인이 지난해 7월 29일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크루즈라인은 이크루즈의 100% 자회사로 2024년 12월 6일 설립됐다. 설립 1년도 되지 않아 정리가 된 셈이다.

이크루즈라인의 사업 목적은 여객 운송업, 내륙 수상 운송업, 여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국제 해운 운송업 등이다. 이 때문에 설립 당시 이크루즈가 투자한 한강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크루즈라인이 설립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었다. 실제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한강버스의 운영을 위해 사전 준비 단계에서 이크루즈라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한강버스는 이크루즈와 SH가 각각 49%, 51%를 출자해 2024년 6월 26일 설립된 회사다. 이크루즈와 SH의 출자금은 각각 49억 원, 51억 원이다. 한강버스 사업목적도 이크루즈라인과 같은 여객운송업, 내륙 수상 운송업 등이다.


이크루즈라인 청산에 한강버스를 둘러싼 특혜 시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강버스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 12척으로 마곡·잠실 사이 7개 선착장을 상·하행 편도로 운영한다. 한강버스 측은 서울 곳곳의 관광자원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은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의 복심으로 꼽히는 최종양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9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강버스(당시 리버버스)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막상 한강버스 관련 사업이 시작되면서 곱지 않은 시각이 따라다녔다. 사업비의 대부분을 서울시가 부담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왔기 때문이다. 2023년 11월 박승진 서울시의회 의원은 “선착장 조성 비용 208억 원에 리버버스 선박 10척을 건조하는데 드는 비용 500억 원까지 서울시 예산으로 지원한다”며 “민간사업자에게 특혜성 사업구조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까지 안 하면 아무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 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서울시가 SH에 무담보로 876억 원을 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한강버스 투입 자금의 약 69%는 서울시가 조달하고 이크루즈를 비롯한 투자 금액은 2.8% 수준에 그쳤다. 이크루즈의 지분율이 49%라 투자에 따른 리스크 대비 기대할 수 있는 이익의 규모가 큰 구조다.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507463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64 01.29 60,9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92,0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52,0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05,6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51,8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2,6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2,8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2,6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8871 이슈 솔로지옥5 사랑은 쟁취하는 것🔥 13:00 50
2978870 유머 계정 털렸는데 털린 위치 개빡친다 3 13:00 225
2978869 이슈 아이유 팬 커뮤니티에 글 업데이트 💌 3 12:55 763
2978868 이슈 미국 법무부가 추가 공개한 엡스타인 파일에서,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며 화제가 된 '쿠팡 이사 케빈 워시(Kevin Warsh)' 이름이 주르륵. 6 12:54 834
2978867 유머 이제 막 데뷔한 신인 아이돌 팬싸에서 첫인상을 물어봄 5 12:54 295
2978866 이슈 이런 양말 선물 받으면 신고다닌다 vs 고맙지만 서랍 속에 30 12:53 1,496
2978865 기사/뉴스 “다 막아버리면 난 어떡하라고”…한달 새 1800채 사라진 서울 전세 21 12:51 1,085
2978864 이슈 조센징 개돼지들은 더 죽이면 이득이다.jpg 17 12:50 1,302
2978863 기사/뉴스 [Y르포] “피 뽑고 받은 ‘두쫀쿠’ 꿀맛”…대구 헌혈의집 ‘두쫀쿠’ 이벤트로 북적 3 12:49 539
2978862 이슈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한국을 떠나고싶어하지않는다’라고 내가 말하면.twt 28 12:47 2,104
2978861 유머 샐러드빵 처음 먹어본 미국 아재 14 12:46 2,258
2978860 이슈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알콜중독의 모습 25 12:44 2,044
2978859 이슈 여돌에게 slut(걸레) 단어 들어간 옷입혔단 의혹으로 불타는 트위터 16 12:44 2,753
2978858 이슈 [라스] 냉부 섭외 전화 받고 나폴리씬피자가 제일 먼저 한 일.jpg 18 12:43 3,045
2978857 이슈 이란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Mehdi Ghayedi 선수 국가대표 차출 거부 1 12:43 312
2978856 기사/뉴스 숏드라마, ‘B급’ 떼고 충무로 사단 전면 배치… '천만 감독' 수혈로 흥행 할까 1 12:42 629
2978855 이슈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전 부주석 허웨이둥 자살 19 12:35 4,095
2978854 유머 주유 중 혼자 남은 셀린디온 11 12:34 2,195
2978853 이슈 각 시대마다 영국 여자들이 입던 치마의 볼륨과 길이 변화.shorts 12 12:31 1,517
2978852 정보 1월 주요 30개국 연간 증시 상승률 순위 2 12:30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