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우크라이나 취재했던 PD의 북한군 포로 인터뷰 뒷이야기.jpg
57,768 236
2026.01.31 09:36
57,768 236

fdUkTH
인터뷰 도중에 저한테 노래를 불러 줬어요.

남한 노래라고.

 

krKIyG
어떤 노래였는데요?

사실 저도 모르는 노래여가지고

무슨 노래인지.

녹음은 해갖고 왔는데.. 그러면서 찾아와 줘서 선물처럼 자기가 불러준다 얘기를 하더라고요.

 

MTHBEZ
- 남조선 노래라면서 불렀어요? 두 명이 같이?

한 명.

그 친구는 원래 제대할 때 쯤 파병으로 끌려온 거예요.

10년동안 집을 한 번도 안 가봤대요.

 

 

- 계급이 낮은 친구?

계급이 높은.

그 병사는 아무래도 말년에 끌려 와가지고 좀 억울한 부분도 약간 있는 거 같았고

그리고 본인이 제대하면 하고 싶었던 꿈들이 있었대요.

성악을 배우고 싶었답니다.

 

rWmzTo
lQAYRo
fzzXLm

 

cIsBbl
성악을? 그래서 노래도 그렇게 하는구나?

네.

 

노래를 잘 불러요?

네, 굉장히 잘 불러요.

저희가 인터뷰 할 동안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고

바깥에 있었는데 다들 놀라가지고..

'굉장히 탈렌트한 친구구나'하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nllcRU
탈북민이 손수 만든 음식을 건네셨다고?

딱 내놨는데 자기들보다 나이가 많고 어른이다보니까 먹지를 못하더라고요.

 

pVerID
사실 그게 독극물이 들어갈 수도 있고 그러나 싶었는데

내가 먼저 먹어보겠다 하고 먹었거든요.

 

WAxnGG
FXgwJk
그러니까 그 다음엔 조금씩 먹길래

 

karWIR
나 간 다음에 둘이 편안하게 먹으라고.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DBrTVX
김영미PD는 질문하는 입장이었는데 질문도 많이 받으셨다면서요?

바깥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모르니까

인터뷰 중에 북한 병사들이 저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 거예요.

 

dvXtDt
두 사람 모두 한국으로 망명 의사가 있는 거예요?

나이가 많은 병사는 본인은 1년 전부터 남한으로 가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아무런 진전이 없는 거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고

나이가 어린 병사는 그 전에는 결정을 안 했었는데 저희 인터뷰 하는 도중에 자기도 결심을 했다 그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wbfAWt
또 궁금해했던 게 한국 대통령이 윤석열 아직 맞냐라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그건 또 어떻게 아냐 얘기하니까 병영 이런 데에 한국 대통령이 바뀌면 만날 플랜카드가 바뀐대요.

'누구누구를 찢어 죽이자'이런 식의 구호가.

 

아, 구호를 부대마다?

네, 북한에 그런 게 있대요.

 

그럼 '5년에 한 번씩 대통령이 바뀌는데 영구히 써도 되는 플랜카드를 5년마다 바꿔야 하는구나'라고 얘기를 하니까 그렇다면서... 지금 대통령은 바뀌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했고, '왜 우리 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안 하냐'라고 물어보길래, '한국도 그동안 정치적인 그런 이슈들이 있었고 대통령 선거가 돼서 새로운 대통령을 뽑아야 되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다'라고 얘기를 해줬어요.

 

HCjuoV
정치 체제가 완전히 다른 거잖아요.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바뀌었다라는 설명을 했을 때 반응은 어땠나요?

잘 이해 못하죠. 이해 못하고.. '뭔가 그렇게 됐나 보다'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이 두 친구들은 사상이 바뀔 기회가 없었던 거죠.

 

본인이 결심을 해서 탈북을 한 것도 아니고 열심히 싸우다가 잡혔던 거라서 사상이 바뀌는 과정들 이런 것들이 정보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하는데 우리 취재팀이 들어갔을 때 여러가지를 물어보면서 뭔가 '남한에는 갔을 때 북한을 가는 것보다 낫겠다'라고 판단한 것 같아요.

 

 

https://youtu.be/Dt-A5uDyfKg?

목록 스크랩 (0)
댓글 2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61 01.29 49,2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7,1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48,7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00,7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39,3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2,1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55970 이슈 FUCK ICE 22:06 181
1655969 이슈 무묭이들은 미쉐린이 돈버는 방법! 미쉐린 가이드 발간하는 이유! 알았다 vs 몰랐다. 9 22:04 459
1655968 이슈 매일 피크찍고 있는 키키 신곡 음원 근황......... 7 22:04 277
1655967 이슈 자동차 엔진오일을 2년동안 교환안하면 어떻게 될까? 7 22:00 942
1655966 이슈 강아지 발로 차려다가 중심 잃고 넘어진 노인 14 21:54 2,217
1655965 이슈 실시간 SM타운 엔딩 엑소 전광판 아티스트 (영상 추가) 9 21:50 1,842
1655964 이슈 자녀 방학 등에 1~2주 사용…'단기 육아휴직' 생긴다 203 21:45 6,002
1655963 이슈 왠지 더 어려진 것 같은 오늘자 송강 10 21:44 1,508
1655962 이슈 인터넷 커뮤니티 해산물 세척 삼대장.jpg 23 21:41 2,737
1655961 이슈 누나 폰에 있는 사진vs형아 폰에 있는 사진 6 21:41 1,640
1655960 이슈 금발로 염색한 후 첫 무대한 하투하 유하.x 15 21:41 1,198
1655959 이슈 프랑스 방송 출연한 스트레이키즈 3 21:40 837
1655958 이슈 휴민트 팀이랑 두쫀쿠 만들기🤎 • 신세경 유튜브 5 21:39 601
1655957 이슈 2월 OCN 최신작 라인업 4 21:37 1,076
1655956 이슈 호불호 갈리는 원룸 구조 208 21:36 16,503
1655955 이슈 긴장한 아역 배우를 위한 톰 행크스의 조용한 배려 5 21:36 889
1655954 이슈 핫게 간 프듀 조합 보고 찾아본 원덬 최애팀 근황…. 3 21:35 1,384
1655953 이슈 조현아가 듣고 소름 돋았다는 빌리 트램펄린 쌩 라이브...twt 6 21:35 762
1655952 이슈 올데프 우찬 거울셀카 모음........jpg 1 21:35 392
1655951 이슈 초6~중1 쪽지 질문에서 나오는 충격적인 표현들 25 21:30 3,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