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우크라이나 취재했던 PD의 북한군 포로 인터뷰 뒷이야기.jpg
64,416 241
2026.01.31 09:36
64,416 241

fdUkTH
인터뷰 도중에 저한테 노래를 불러 줬어요.

남한 노래라고.

 

krKIyG
어떤 노래였는데요?

사실 저도 모르는 노래여가지고

무슨 노래인지.

녹음은 해갖고 왔는데.. 그러면서 찾아와 줘서 선물처럼 자기가 불러준다 얘기를 하더라고요.

 

MTHBEZ
- 남조선 노래라면서 불렀어요? 두 명이 같이?

한 명.

그 친구는 원래 제대할 때 쯤 파병으로 끌려온 거예요.

10년동안 집을 한 번도 안 가봤대요.

 

 

- 계급이 낮은 친구?

계급이 높은.

그 병사는 아무래도 말년에 끌려 와가지고 좀 억울한 부분도 약간 있는 거 같았고

그리고 본인이 제대하면 하고 싶었던 꿈들이 있었대요.

성악을 배우고 싶었답니다.

 

rWmzTo
lQAYRo
fzzXLm

 

cIsBbl
성악을? 그래서 노래도 그렇게 하는구나?

네.

 

노래를 잘 불러요?

네, 굉장히 잘 불러요.

저희가 인터뷰 할 동안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고

바깥에 있었는데 다들 놀라가지고..

'굉장히 탈렌트한 친구구나'하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nllcRU
탈북민이 손수 만든 음식을 건네셨다고?

딱 내놨는데 자기들보다 나이가 많고 어른이다보니까 먹지를 못하더라고요.

 

pVerID
사실 그게 독극물이 들어갈 수도 있고 그러나 싶었는데

내가 먼저 먹어보겠다 하고 먹었거든요.

 

WAxnGG
FXgwJk
그러니까 그 다음엔 조금씩 먹길래

 

karWIR
나 간 다음에 둘이 편안하게 먹으라고.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DBrTVX
김영미PD는 질문하는 입장이었는데 질문도 많이 받으셨다면서요?

바깥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모르니까

인터뷰 중에 북한 병사들이 저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 거예요.

 

dvXtDt
두 사람 모두 한국으로 망명 의사가 있는 거예요?

나이가 많은 병사는 본인은 1년 전부터 남한으로 가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아무런 진전이 없는 거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고

나이가 어린 병사는 그 전에는 결정을 안 했었는데 저희 인터뷰 하는 도중에 자기도 결심을 했다 그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wbfAWt
또 궁금해했던 게 한국 대통령이 윤석열 아직 맞냐라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그건 또 어떻게 아냐 얘기하니까 병영 이런 데에 한국 대통령이 바뀌면 만날 플랜카드가 바뀐대요.

'누구누구를 찢어 죽이자'이런 식의 구호가.

 

아, 구호를 부대마다?

네, 북한에 그런 게 있대요.

 

그럼 '5년에 한 번씩 대통령이 바뀌는데 영구히 써도 되는 플랜카드를 5년마다 바꿔야 하는구나'라고 얘기를 하니까 그렇다면서... 지금 대통령은 바뀌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했고, '왜 우리 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안 하냐'라고 물어보길래, '한국도 그동안 정치적인 그런 이슈들이 있었고 대통령 선거가 돼서 새로운 대통령을 뽑아야 되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다'라고 얘기를 해줬어요.

 

HCjuoV
정치 체제가 완전히 다른 거잖아요.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바뀌었다라는 설명을 했을 때 반응은 어땠나요?

잘 이해 못하죠. 이해 못하고.. '뭔가 그렇게 됐나 보다'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이 두 친구들은 사상이 바뀔 기회가 없었던 거죠.

 

본인이 결심을 해서 탈북을 한 것도 아니고 열심히 싸우다가 잡혔던 거라서 사상이 바뀌는 과정들 이런 것들이 정보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하는데 우리 취재팀이 들어갔을 때 여러가지를 물어보면서 뭔가 '남한에는 갔을 때 북한을 가는 것보다 낫겠다'라고 판단한 것 같아요.

 

 

https://youtu.be/Dt-A5uDyfKg?

목록 스크랩 (0)
댓글 2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353 00:05 8,8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98,0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54,8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13,5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59,4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2,6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9433 기사/뉴스 [속보] 케데헌 '골든', 그래미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수상 1 06:12 24
2979432 유머 슴콘 회식 러시안룰렛 추고 장기자랑 2등한 레드벨벳 매니져 1 06:01 435
2979431 기사/뉴스 딱 이틀만 먹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 ‘뚝’…뱃살까지 잡는 ‘이것’ [헬시타임] 5 05:28 2,224
2979430 유머 천재보더콜리를 키우면 킹받는 이유 3 05:25 832
297942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39편 1 04:44 203
2979428 유머 요즘 애들은 살기 좋은 시대에 살고 있다.jpg 20 03:57 3,706
2979427 이슈 잘생겨서 화제중인 일본 정치인 16 03:54 3,038
2979426 정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스틸컷 공개 51 02:55 3,813
2979425 유머 조선시대때 엽전가치를 몰랐던 외국인.jpg 26 02:46 5,171
2979424 이슈 홈트레이닝 덕후들에게 반응 좋다는 일본 이타미시 소방서 인스타 영상 8 02:31 2,354
2979423 이슈 박지훈 잘생겼다고 극찬하는 나영석 (feat.장항준) 24 02:31 2,953
2979422 이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예고의 예고 4 02:30 1,463
2979421 유머 [냉부] 박은영: 아 얼마나 더 해야 (베스트퍼포상) 주냐고오~!!!!!!ㅜㅜ 12 02:26 4,023
2979420 이슈 고양이에 구멍 뚫렸다 vs 아니다.jpg 10 02:23 2,657
2979419 유머 이미지 한순간에 망하는법 6 02:20 4,079
2979418 유머 25년 3월에 홍콩쥬얼리와 만화 치이카와가 콜라보했던 금 악세사리 2 02:08 2,449
2979417 이슈 그때당시 반응 좋았던 다비치 강민경 숏컷 톰보이st 화보.jpg 1 02:05 2,705
2979416 유머 잘못했을때 초스피드 사과 하는법 23 02:01 4,404
2979415 이슈 부모님이 친부모가 아닌줄 알고 살았던 지진희 25 01:56 3,612
2979414 이슈 미친 텐션의 말꼬리 잡기 6 01:50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