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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곽정은, 가정사 밝힌 22기 옥순♥경수에 쓴소리 “아이에게 무책임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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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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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경수 부부는 지난 27일 tvN ‘김창옥쇼4’에 출연해 재혼 가정으로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각각 옥순의 5세 아들과 경수의 11세 딸을 둔 상태로 재혼했다.


이날 옥순은 “남편이 이렇게까지 해주다니 싶을 만큼 잘해주는데 너무 무섭다. 뭔가를 해줄 때마다 떠날까 봐 무섭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경수는 “전처를 대학교 1학년 때 만나서 10년을 함께 했고 상대방 외도로 이혼했다”라고 과거를 밝혔다. 이어 “내가 바쁘기도 했고 못 챙겨준 느낌도 들더라. 누군가를 만났을 때 다 해줘야 할 거 같고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옥순은 자녀 간 호칭 문제를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다. 그는 “아들은 남편과 남편의 딸을 친아빠, 친누나로 받아들이지만 남편의 딸은 아직 나를 ‘엄마’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경수의 딸은 현재 친모와도 교류 중이며, 옥순을 ‘이모’라고 부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방송 이후, 29일 칼럼니스트 곽정은은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에 ‘나솔 옥순경수 커플에게 꼭 하고 싶은 말 (feat. 심리학적 조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해당 출연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방송 제작진은 출연자의 행복보다 시청률과 화제가 되는 사연에 관심이 있다”며 “제작진이 ‘솔직하게 다 말해 달라’고 할 때, 그것을 모두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른은 자신의 선택으로 얼굴을 드러내지만, 아이는 선택권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곽정은은 “가정의 내밀한 이야기가 전국민에게 공개되고, 영상으로 계속 남게 되는 상황에서 아이는 그 사실을 쉽게 지울 수 없다”며 “아이는 친엄마든 새엄마든 사랑하고 싶어 하는 존재인데, 온 국민이 엄마의 과거를 알고 손가락질한다면 아이는 어떻게 감당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그는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셨던데, 이를 본 아이는 ‘내가 힘들다고 말하면 부모를 더 힘들게 할 것’이라 생각해 상처를 숨기고 착한 아이 역할을 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제작진들은 아이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고려했으면 심리학 전문가에게 이런 방송이 나가도 괜찮을지 타진했어야 한다”라고 제작진에게도 쓴소리를 남겼다. 이어 그는 “이런 선택은 아이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결정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곽정은은 “이런 방송이 과연 누구에게 어떤 이득을 주느냐”며 “부부는 잠시 속이 시원해지고 유명세를 얻을 수 있지만, 그 대가를 아이가 치르게 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가족 이야기니까 괜찮다’는 생각은 부모의 가장 큰 오만일 수 있다”며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정의 사적인 이야기가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될지 말지를 선택할 권리는 아이에게도 있다”며 “그 권리를 너무 쉽게 잊은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naver.me/5asRMw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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