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으로 워시를 지명한다”고 밝혔다. 워시가 미 의회 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 뒤를 이어 오는 5월부터 의장에 오르게 된다. 전날 트럼프는 워시와 단독 면담을 한 뒤, 워시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임명하는 쪽으로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워시는 지금까지 거명된 의장 후보 중 금리 인하에 가장 신중한 인물로 분류돼왔다. 연준 이사 시절인 2010년, 연준이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해 국채 대규모 매입 등 양적 완화(통화량 증가)에 나서자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며 공개 반대한 적이 있다. 다만 워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면서 금리 인하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금리 인상 또는 유지를 통한 긴축에서, 통화 완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셈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를 1%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50~3.75%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56254?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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