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국토부 "무안공항 방위각, 설치부터 개량까지 모두 기준 미충족"
972 3
2026.01.30 17:14
972 3
qYQTyD

원본보기


▲ 지난해 4월 22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현장 조사하고 있는 모습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자체조사 보고서를 SBS가 입수했습니다.

국토부는 국회 여객기 참사 국정조사특위 요구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2차관을 중심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와는 별개로 국토부가 보유한 공문서를 중심으로 정부나 공항공사가 관리하는 시설이나 업무에 대해서만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겁니다.

국토부는 자체 조사 보고서에서 종합 검토 결과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방위각 시설이 설치 기준과 운영규정을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며 최초 설치 단계부터 개량 사업 단계까지 모두 잘못됐다고 결론 냈습니다.

우선 1999년 최초 설계 당시 금호 컨소시엄이 제출한 실시설계 보고서엔 '부러지기 쉬운 구조'를 반영해 설계했다고 돼 있지만 정작 설계도면을 확인한 결과 '2열 가로형 콘크리트' 형태로 설계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부산지방항공청의 실시설계 평가 보고서에는 부러지기 쉬운 구조에 대한 검토나 의견은 전혀 없었고, 시공 감리 과정에서 오간 공문을 모두 살펴봐도 방위각 시설 위치와 높이에 대한 논의만 있을 뿐 재질에 대한 검토는 전혀 없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또, 2020년 시작해 2024년에 끝난 개량 사업 단계에서도 실시설계 과업 지시서상엔 부러지기 쉬운 구조로 설계할 것이 제안됐지만, 기존 콘크리트를 보강 후 재활용하는 걸로 진행됐고 30cm 두께의 상판이 추가 설치됐습니다.

설치부터 개량 공사까지 참사의 피해를 줄일 기회가 있었던 셈인데, 보고서는 "세부 경위 파악은 어렵다"며 책임에 대한 부분을 피해 갔습니다.

전 과정에 걸쳐 잘못은 했지만 누가, 언제, 어떤 경위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선 확인이 어렵다는 취지입니다.

개량 사업 과정에서 기존 시설을 재활용하며 상판이 추가 설치된 것과 관련해서도 "발주기관인 공항공사가 설계업체의 제안을 수용한 것인지, 아니면 재검토하란 지시를 했는지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만 밝혔습니다.

"공항공사와 설계업체가 서로 다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당초 여객기 참사 국정조사특위는 오늘(30일) 회의를 열고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토부를 상대로 질의할 예정이었는데, 국토부 장관을 포함한 국토부 관계자들은 모두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양수 특위위원장이 오늘 회의 일정을 직권으로 잡은 걸 문제 삼아 불참을 통보한 겁니다.

오늘 회의에는 민주당 위원들도 참석하지 않아 국민의힘 위원들만 참석한 채 의사진행 발언만 하고 종료됐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조특위 위원들은 "국토부의 불출석은 국회와 유가족에 대한 모독이자 책임 회피"라고 비판하며, "애초 설계도에 없었던 콘크리트 둔덕의 설치 경위 등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자료제공 : 김은혜 의원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328945?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35 01.29 23,2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0,4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6,4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91,4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24,5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8,6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7562 유머 원본커버는 쏴봐 ㅆㄲ야 인데 리커버는 청춘반짝반짝인 정유정작가의 소설 1 19:55 114
2977561 이슈 더보이즈 현재 인스타 업뎃 19:55 60
2977560 이슈 키오프 하늘 인스타그램 업로드 19:54 32
2977559 유머 엑소가 막내 세훈을 키워온 방법 1 19:53 225
2977558 이슈 중국인이 시골에서 왔다고 말하면 8 19:49 1,129
2977557 기사/뉴스 구준엽 "故서희원, 나보다 훨씬 힘들게.." 1주기 앞두고 '먹먹' 15 19:49 1,227
2977556 이슈 편스토랑 보고 김재중 만나러 온 67세 누나팬 3 19:48 373
2977555 유머 뒷연습(?) 했다는 엑소 7 19:48 405
2977554 유머 브리저튼4 삽입된 테일러 스위프트 enchanted 부분 너무 슬픔 4 19:47 464
2977553 이슈 중국에서 일가족이 사형집행 27 19:47 2,517
2977552 이슈 [션] 두쫀쿠 유행 걱정이에요.. 그래서 칼로리 절반 줄인 '다이어트 두쫀쿠' 만들어 보았습니다! (맛 2,000% 보장, 레시피 공개, 아이 간식으로 딱) 19:44 903
2977551 이슈 슈주 특: 모아두면 알아서 재밌음⎟슈주 폴란드여행기 EP.03 3 19:43 168
2977550 정치 [단독] 합수본, ‘신천지 신도 667명 명단’ 확보 4 19:43 441
2977549 유머 최강록 좋아하는 게임 얘기할 때마다 상대방이 겜알못이어서 그뭔씹 당했었는데ㅜㅜ 드디어 본인이랑 취향 맞는 분이 나타나서 신났음 아 내가 다 속시원함 8 19:43 1,334
2977548 이슈 숏폼야구드라마 와인드업 리틀 권태희역 신서우 인스타그램 업데이트(feat.NCT 재민🐇🐈) 19:41 120
2977547 유머 의상 컨셉이 MZ 직장인이었다는 아이들 5 19:40 1,230
2977546 이슈 서바 탈락했는데 먼저 데뷔 떡밥이 떴다는 남돌 19:39 781
2977545 유머 최근에 공중파 인터뷰에서 엄청 웃겼던 김남일.jpg 5 19:38 1,060
2977544 이슈 더쿠에서 일러 아쉽다, 일러가 너무 동인 게임 티난다는 반응 있었던 여성향 게임 근황..........jpg (댓글 반응 대통합) 40 19:38 2,182
2977543 기사/뉴스 강남 지하철역에 버려진 뱀…알고 보니 멸종위기종 ‘볼파이톤’ 11 19:37 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