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국토부 "무안공항 방위각, 설치부터 개량까지 모두 기준 미충족"
1,106 3
2026.01.30 17:14
1,106 3
qYQTyD

원본보기


▲ 지난해 4월 22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현장 조사하고 있는 모습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자체조사 보고서를 SBS가 입수했습니다.

국토부는 국회 여객기 참사 국정조사특위 요구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2차관을 중심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와는 별개로 국토부가 보유한 공문서를 중심으로 정부나 공항공사가 관리하는 시설이나 업무에 대해서만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겁니다.

국토부는 자체 조사 보고서에서 종합 검토 결과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방위각 시설이 설치 기준과 운영규정을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며 최초 설치 단계부터 개량 사업 단계까지 모두 잘못됐다고 결론 냈습니다.

우선 1999년 최초 설계 당시 금호 컨소시엄이 제출한 실시설계 보고서엔 '부러지기 쉬운 구조'를 반영해 설계했다고 돼 있지만 정작 설계도면을 확인한 결과 '2열 가로형 콘크리트' 형태로 설계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부산지방항공청의 실시설계 평가 보고서에는 부러지기 쉬운 구조에 대한 검토나 의견은 전혀 없었고, 시공 감리 과정에서 오간 공문을 모두 살펴봐도 방위각 시설 위치와 높이에 대한 논의만 있을 뿐 재질에 대한 검토는 전혀 없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또, 2020년 시작해 2024년에 끝난 개량 사업 단계에서도 실시설계 과업 지시서상엔 부러지기 쉬운 구조로 설계할 것이 제안됐지만, 기존 콘크리트를 보강 후 재활용하는 걸로 진행됐고 30cm 두께의 상판이 추가 설치됐습니다.

설치부터 개량 공사까지 참사의 피해를 줄일 기회가 있었던 셈인데, 보고서는 "세부 경위 파악은 어렵다"며 책임에 대한 부분을 피해 갔습니다.

전 과정에 걸쳐 잘못은 했지만 누가, 언제, 어떤 경위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선 확인이 어렵다는 취지입니다.

개량 사업 과정에서 기존 시설을 재활용하며 상판이 추가 설치된 것과 관련해서도 "발주기관인 공항공사가 설계업체의 제안을 수용한 것인지, 아니면 재검토하란 지시를 했는지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만 밝혔습니다.

"공항공사와 설계업체가 서로 다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당초 여객기 참사 국정조사특위는 오늘(30일) 회의를 열고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토부를 상대로 질의할 예정이었는데, 국토부 장관을 포함한 국토부 관계자들은 모두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양수 특위위원장이 오늘 회의 일정을 직권으로 잡은 걸 문제 삼아 불참을 통보한 겁니다.

오늘 회의에는 민주당 위원들도 참석하지 않아 국민의힘 위원들만 참석한 채 의사진행 발언만 하고 종료됐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조특위 위원들은 "국토부의 불출석은 국회와 유가족에 대한 모독이자 책임 회피"라고 비판하며, "애초 설계도에 없었던 콘크리트 둔덕의 설치 경위 등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자료제공 : 김은혜 의원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328945?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665 02.02 38,4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2,0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9,8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3,2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72,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632 정보 2월 맛잘알 기념일 모음 (오늘은 당근케이크 먹는 날, 19일엔 민초의 날) 11:47 12
2980631 이슈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상화가 왜 결혼한 줄 알 거 같다는 강남 3 11:45 615
2980630 이슈 올해 데뷔 23주년인 동방신기 주말 SM콘서트 사진 1 11:45 161
2980629 이슈 다음 중 무조건 한가지 음식을 먹어야 한다면? 8 11:45 111
2980628 정보 화성시, 창원시 인구 역전 + 평택시, 안산시 인구 역전 11:44 151
2980627 기사/뉴스 아이유,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 1위 4 11:43 179
2980626 이슈 최초의 휴대전화 사진 1 11:40 708
2980625 이슈 키키 404(New Era) 라디오 라이브 11:37 174
2980624 정치 졸속 합당 중단 촉구 더불어민주당 전당원 서명운동 36 11:35 605
2980623 기사/뉴스 [단독] 이동욱, 모완일 감독의 '러브 어페어'로 격정멜로 도전 27 11:33 1,857
2980622 유머 개는 싫다던 멕시코 아버지 13 11:32 1,219
2980621 이슈 북극 자연 동굴에서 하루를 보낸 유튜버.jpg 18 11:31 2,470
2980620 유머 [브리저튼4] 프랑스어 인플루언서가 평가하는 주인공들 불어씬 2 11:31 1,492
2980619 기사/뉴스 “마곡 5만석 K-팝 돔구장 추진...고도제한 완화, 원도심 살릴 것” 25 11:29 676
2980618 유머 연애 초기처럼 해달라는 와이프 7 11:29 2,496
2980617 유머 모로코에서 무릎에 고양이를 앉히고 뜨개질하는 남자 10 11:28 1,333
2980616 기사/뉴스 배달의민족은 독일 회사···다이소는 한국, bhc치킨은 사모펀드, 도루코는 어디? 14 11:27 1,107
2980615 유머 완전 박살났다는 일본 치안의 현주소 13 11:26 3,408
2980614 이슈 한국이 중국한테 출산율 최저부분에서 지고 있다고 함 49 11:24 2,754
2980613 유머 스타벅스 두쫀롤 근황 11 11:23 4,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