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현아는 문수아에게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냐"고 물었다.
이에 문수아는 "전혀 아니었다"며 "가수의 꿈은 없었는데, 오빠가 어릴 때부터 춤을 추고 아역 배우 활동을 해서 따라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길을 걷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현아가 "오빠가 재능이 있다고 말해준 적은 없었냐"고 묻자 문수아는 "저한테 직접 말한 적은 없지만, 주변 사람들한테는 많이 이야기했더라"며 "'수아는 확실히 나보다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유튜브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문수아는 이어 12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문빈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문수아는 "연습생 생활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이 길이 맞나'라는 고민이 들었고, 압구정 큰 대로변을 건너다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이 일을 그만둬야 할까'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수아는 "오빠가 한 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었는데, 그날은 '나는 네가 이 길을 끝까지 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평소에는 엄마에게도 '수아 하고 싶은 거 하게 놔두라'고 했던 오빠가, 그날은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한번쯤은 이 일을 끝까지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문수아는 "사실 그 말을 듣고 싶었던 것 같다"며 "누군가 '너는 이 길을 가야 한다'고 쐐기를 박아주길 바랐는데, 주변에서는 늘 '힘들면 하지 말라'고만 했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 말을 듣자마자 신호등에서 주저앉아 한참을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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