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서부 부촌 지도 바뀐다…마곡·방화뉴타운 ‘신흥 주거 메카’
1,356 4
2026.01.30 13:06
1,356 4

래미안 엘라비네 투시도. [삼성물산]
 

[직썰 / 임나래 기자] 서울 서부의 관문, 강서구가 과거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진 강서구는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서울 서부를 대표하는 주거 선호 지역이자 신흥 부촌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실거래가 흐름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곡지구를 대표하는 대단지인 ‘마곡엠밸리7단지’는 준공 1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전용면적 114㎡가 23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기존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신고가를 경신했다.

20억원 이상 고가 거래가 지난해에만 11건에 달해 단지 역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해당 단지에서 20억원대 거래는 2014년 입주 이후 2021년 단 1건에 불과했다. 여기에 전용 84㎡ 역시 지난해 10월 18억95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로 거래됐으며, 현재 네이버부동산 기준 호가는 22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마곡엠밸리 내 다른 단지에서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5단지 전용 59㎡는 지난해 12월 13억8000만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유일한 민간 브랜드 아파트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 전용 84㎡도 올해 1월 16억85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대형부터 중소형 면적대까지 고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마곡지구의 도약은 도시 구조의 변화에서 비롯됐다.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였던 마곡지구는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논밭이 즐비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롯데, 코오롱 등 국내 유수 대기업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집결한 첨단 산업단지로 변모했다. 단기간에 이루어진 변화는 ‘상전벽해’라는 표현조차 부족할 정도다. 마곡은 단순한 업무지구를 넘어 강남, 도심, 여의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서울 4대 업무중심지로 자리매김했으며,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두루 갖춘 자족도시로 성장했다.

교통 인프라도 마곡의 가치를 끌어올린 핵심 요인이다. 2008년 개통한 5호선 마곡역을 기반으로, 9호선 마곡나루역은 2009년 노선 개통 후 한동안 무정차 통과하다 2014년 정식 개통했다. 2018년에는 공항철도까지 연결되며, 마곡은 다양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다만 마곡지구 부동산은 일부 제약 요인도 안고 있다. 대규모 업무단지와 안정적인 주거 수요를 갖췄지만, 강남이나 여의도와 같은 상징적인 대형 브랜드 주거타운이 부재하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공공주택 위주의 단지 구성으로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때 나타나는 프리미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아울러 추가적인 신규 공급 여지도 크지 않다.

이에 따라 최근 시장의 관심은 마곡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접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 중심에 방화뉴타운이 있다. 방화뉴타운은 대형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해 4400여 가구의 신축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마곡에는 없었던 브랜드 단지가 들어서면서 주거 수요를 흡수하고 지역 가치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방화뉴타운은 현재 2·3·5·6구역에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중 3·5·6구역은 재건축 사업으로, 2구역은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구역은 삼성물산이 오는 2월 ‘래미안 엘라비네’로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6층, 10개 동, 총 55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44~115㎡ 27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https://www.ziksir.com/news/articleView.html?idxno=12186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41 01.29 29,7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4,0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9,6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93,5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30,3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1,4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7916 이슈 배우 '캐서린 오하라' 별세 ('나홀로집에' 엄마역/맥컬리컬킨 인스타) 25 04:59 925
2977915 이슈 최근 비슷한 리얼리티에 많이 나오는거 같은 추성훈 신규 예능들 2 04:49 714
297791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37편 3 04:44 71
2977913 유머 내간식은 내가 챙긴다 2 04:05 759
2977912 유머 인터뷰어 배우 둘다 당황한 16 03:52 1,616
2977911 이슈 오늘자 스레드에서 논란인 만원 꽃 반응 정확히 반반갈림 51 03:45 3,016
2977910 유머 당신을 그려드립니다 4 03:41 439
2977909 유머 기분만 냈다는 샤넬 신상 가방 15 03:40 2,939
2977908 유머 하나님 덕분에 건강한 삶을 살았다는 남자 8 03:29 1,818
2977907 이슈 사랑이 보이는 캣타워 2 03:28 646
2977906 이슈 베트남에서 서브웨이가 철수한 이유 17 03:21 3,352
2977905 이슈 <주토피아2> 영화 오마주, 패러디 모음 1 03:12 637
2977904 이슈 환연 희두 소속 아이스하키팀 가서 선수체험 하기 (샤이니 민호) 1 03:08 775
2977903 유머 뭔가 잘못된걸 직감한 일본인 7 03:08 2,601
2977902 이슈 커뮤에서 의견 꽤 갈리는, 블아필과 가장 잘 맞는 걸그룹은 누구인가? 24 02:54 771
2977901 이슈 특이한 반지 2 02:54 787
2977900 이슈 저스틴 비버&마이클 잭슨과 작업한 프로듀서의 롱샷 뮤비 리액션 2 02:53 577
2977899 이슈 고양이가 집사 방해하는 이유 10 02:50 1,449
2977898 유머 순대 먹고싶어지는 영상 🤤 3 02:45 743
2977897 유머 북한 아내의 간단 무생채 (말 정말 재밌게 하심) 9 02:44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