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서부 부촌 지도 바뀐다…마곡·방화뉴타운 ‘신흥 주거 메카’
1,318 4
2026.01.30 13:06
1,318 4

래미안 엘라비네 투시도. [삼성물산]
 

[직썰 / 임나래 기자] 서울 서부의 관문, 강서구가 과거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진 강서구는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서울 서부를 대표하는 주거 선호 지역이자 신흥 부촌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실거래가 흐름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곡지구를 대표하는 대단지인 ‘마곡엠밸리7단지’는 준공 1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전용면적 114㎡가 23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기존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신고가를 경신했다.

20억원 이상 고가 거래가 지난해에만 11건에 달해 단지 역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해당 단지에서 20억원대 거래는 2014년 입주 이후 2021년 단 1건에 불과했다. 여기에 전용 84㎡ 역시 지난해 10월 18억95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로 거래됐으며, 현재 네이버부동산 기준 호가는 22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마곡엠밸리 내 다른 단지에서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5단지 전용 59㎡는 지난해 12월 13억8000만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유일한 민간 브랜드 아파트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 전용 84㎡도 올해 1월 16억85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대형부터 중소형 면적대까지 고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마곡지구의 도약은 도시 구조의 변화에서 비롯됐다.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였던 마곡지구는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논밭이 즐비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롯데, 코오롱 등 국내 유수 대기업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집결한 첨단 산업단지로 변모했다. 단기간에 이루어진 변화는 ‘상전벽해’라는 표현조차 부족할 정도다. 마곡은 단순한 업무지구를 넘어 강남, 도심, 여의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서울 4대 업무중심지로 자리매김했으며,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두루 갖춘 자족도시로 성장했다.

교통 인프라도 마곡의 가치를 끌어올린 핵심 요인이다. 2008년 개통한 5호선 마곡역을 기반으로, 9호선 마곡나루역은 2009년 노선 개통 후 한동안 무정차 통과하다 2014년 정식 개통했다. 2018년에는 공항철도까지 연결되며, 마곡은 다양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다만 마곡지구 부동산은 일부 제약 요인도 안고 있다. 대규모 업무단지와 안정적인 주거 수요를 갖췄지만, 강남이나 여의도와 같은 상징적인 대형 브랜드 주거타운이 부재하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공공주택 위주의 단지 구성으로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때 나타나는 프리미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아울러 추가적인 신규 공급 여지도 크지 않다.

이에 따라 최근 시장의 관심은 마곡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접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 중심에 방화뉴타운이 있다. 방화뉴타운은 대형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해 4400여 가구의 신축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마곡에는 없었던 브랜드 단지가 들어서면서 주거 수요를 흡수하고 지역 가치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방화뉴타운은 현재 2·3·5·6구역에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중 3·5·6구역은 재건축 사업으로, 2구역은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구역은 삼성물산이 오는 2월 ‘래미안 엘라비네’로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6층, 10개 동, 총 55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44~115㎡ 27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https://www.ziksir.com/news/articleView.html?idxno=12186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38 01.29 25,9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1,7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9,0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92,8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25,3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7779 유머 의도치 않게 라이브 인증 해 버린 에디 ㅋㅋ(feat.투어스) 23:12 21
2977778 이슈 중학교때 친구 따라 sm 오디션 갔는데 친구는 떨어지고 혼자 합격했다는 배우 23:12 391
2977777 정보 암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알츠하이머 병(AD) 발병률이 매우 낮은 데 착안하여, AD마우스 모델에 암을 유발한 결과, 2 23:11 252
2977776 기사/뉴스 곽정은, 가정사 밝힌 22기 옥순♥경수에 쓴소리 “아이에게 무책임한 짓” 1 23:11 324
2977775 이슈 3040인데 노화 느리다는 사람 특 23:10 473
2977774 유머 2월 5일 트위터 하는 유저라면 아는 "보이지않는 곳에서 지켜주던 카인님"이 리디에 입점 3 23:10 148
2977773 정보 ai에게 내 대화를 토대로 취향의 책 추천해달라고 하기 3 23:09 185
2977772 이슈 레전드 혼성그룹 ABBA가 점점 하락세타며 해체를 코앞에 두고 마지막으로 히트쳤던 노래 2 23:06 751
2977771 이슈 아이들(i-dle)이 화사 Good Goodbye 커버했는데 너무 좋음 8 23:04 473
2977770 유머 엄청 어린 남자애가 레모네이드파는거보고 20센트 주고 사먹으면서 이거 왜 하냐니까 여자친구한테 데이트신청했는데 초콜릿썬다이 사줄거라고함 2 23:03 1,029
2977769 정치 정권 바뀐지 7개월 차에 차기 정부 운운하는 조국 22 23:01 931
2977768 이슈 IVE 아이브 THE 2ND ALBUM <REVIVE+> CHALLENGERS ALERT! 10 23:01 350
2977767 정보 목 통증 줄여주는 자는 법 2 23:01 662
2977766 이슈 키키 ‘404 (New Era)’ 멜론 탑백 63위 피크 (🔺24) 11 23:00 321
2977765 이슈 한국에는 쿠팡의 대체제가 많지만, 쿠팡에게는 현재 한국을 대체할 지역이 없습니다. 다른 뉴스들은 그 사실을 흐리려는 블러핑에 불과합니다 28 22:59 1,653
2977764 유머 택시타면 손님에게 부산 야구선수들 TMI 알려주는 부산택시기사들 4 22:59 639
2977763 이슈 액막이 펭수 인형 2종 출시.jpg 23 22:57 1,775
2977762 이슈 콘서트장에서 돌이 물뿌릴 때 우산 펴도 돼? 2 22:56 1,217
2977761 이슈 차트인 소식 들은 키키 멤버들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22:56 756
2977760 이슈 두바이에 두쫀쿠 붐 터졌는데 떼깔봐라 씁... 26 22:55 4,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