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혜복 교사 전보 취소" 판결...서울교육감 "항소 않겠다"
895 5
2026.01.30 10:43
895 5

'학내 성폭력' 문제를 제기한 뒤 전보 조치에 이어 해임된 지혜복 교사가 "전보 처분 취소" 판결을 받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항소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임 무효 소송이 남아있어 지 교사가 곧바로 학교에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행정법원 "지 교사는 공익신고자, 전보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30일 오전,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입장문에서 "서울시교육청은 지혜복 선생님이 제기한 '전보무효확인 소송'에 관한 1심 법원 판결을 존중하여 항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다"라면서 "지 선생님이 권리와 지위를 회복해 하루빨리 학생들과 만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지 선생님과 관련한 다른 소송이 조속히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정 교육감은 "이번 판결의 취지를 엄중히 받아들여,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을 쏟겠다"라면서 "지 선생님이 2년여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고은설)는 "원고(지혜복 교사)의 사건 신고가 공익신고에 해당하고 따라서 원고는 공익신고자에 해당한다"라면서 "원고에 대한 전보 처분은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반하는 불이익한 처분이다. 전보 처분을 취소한다"라고 지 교사의 손을 들어줬다. 지 교사가 서울중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낸 '전보 무효 확인 소송'에서다.

지 교사는 이날 선고 직후 법정 앞에서 "학교에 문제를 제기하다 저처럼 고통받고 학교를 떠난 교사들이 온전히 보호받기를 원한다"라면서 "그분들에게도 오늘 이 판결이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년 5월, 서울 한 중학교 상담부장으로 근무하던 지 교사는 '여학생 31명 가운데 29명이 언어적 성희롱 등을 봤거나 겪었다'라고 밝힌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와 교육청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지 교사는 다른 학교로 전보됐다. 학교와 중부교육지원청, 서울시교육청은 '교사 정원이 감축되어 정당한 기준에 따라 전보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 교사는 "공익신고에 따른 보복 인사"라고 맞섰다. 결국 지 교사는 출근을 거부하며 '부당 전보 철회', '공익신고자 인정' 시위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벌였고, 서울시교육청은 지 교사를 출근 거부 등의 사유로 해임했다.

2023년 5일 '학교 성폭력' 제보로 시작된 문제...해임 처분 취소 소송 남아

지 교사는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을 낸 상태다. 이번에 서울시교육청이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지 교사에 대한 공익신고자 인정' 선고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후 선고될 '해임 처분 취소 소송' 결과 또한 지 교사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0327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81 01.27 45,2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9,1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3,0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7,7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20,4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4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7144 정보 요기요&이디야 1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 9 13:49 703
2977143 기사/뉴스 명절이 오면 빠지는 그 이름… 왜 교육공무직만 4 13:47 952
2977142 기사/뉴스 "내가 띄웠다"…유재석, 허경환 유행어 유통업자 주장 (놀뭐?) 4 13:47 360
2977141 유머 장거리 비행 중인 당신 어디에 앉을 건가요? 17 13:47 618
2977140 이슈 🚨스타벅스 가습기 자발적 리콜 안내 7 13:46 780
2977139 이슈 태연 공식 캐릭터 탱그 카톡 이모티콘 출시 6 13:46 742
2977138 기사/뉴스 시진핑 만난 英 총리 “중국과 파트너 기회 잡아야” 3 13:44 178
2977137 정치 험한말(아님) 하는 대통령 트윗보고 성남시절 슬슬 나온다 하는 이유 11 13:44 950
2977136 이슈 포켓몬 스토어 전통 에디션 출시 21 13:44 913
2977135 기사/뉴스 티아라 소연, 두바이 거주하는데…품절 대란 '쫀득 쿠키' 만들어 먹어 13 13:43 1,737
2977134 기사/뉴스 ‘100만닉스’ 가나…SK하닉 임원들, 자사주로 ‘돈벼락’ 맞을까 3 13:42 468
2977133 팁/유용/추천 아무리 비싼 텀블러 사도 6개월이면 버려야한다❓ 14 13:42 1,201
2977132 이슈 역시 먹짱은 남다른 오늘자 도경수 출국패션 티셔츠 12 13:42 944
2977131 유머 명령하지마라 12 13:41 803
2977130 유머 어쩐지 내가 팀원 다섯명인 회사에서 소외감이 들더라니 4 13:41 1,425
2977129 기사/뉴스 빌리 문수아, 12년 연습생 버팀목 故 문빈 회상…"응원 한 마디에 주저앉아 울어" 먹먹 (조목밤) 2 13:41 692
2977128 이슈 일본, "성매매 사는 고객도 불법"으로 법 바뀐다고함 27 13:41 1,347
2977127 기사/뉴스 삼성, 사상 첫 '연봉 50% 초과' 성과급 검토… "메모리만 특혜" 반발 1 13:40 271
2977126 이슈 오늘 레드벨벳 아이린-조이 출국 사진 4 13:40 1,012
2977125 이슈 260130 NCT DREAM 재민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4 13:40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