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혜복 교사 전보 취소" 판결...서울교육감 "항소 않겠다"
1,065 5
2026.01.30 10:43
1,065 5

'학내 성폭력' 문제를 제기한 뒤 전보 조치에 이어 해임된 지혜복 교사가 "전보 처분 취소" 판결을 받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항소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임 무효 소송이 남아있어 지 교사가 곧바로 학교에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행정법원 "지 교사는 공익신고자, 전보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30일 오전,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입장문에서 "서울시교육청은 지혜복 선생님이 제기한 '전보무효확인 소송'에 관한 1심 법원 판결을 존중하여 항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다"라면서 "지 선생님이 권리와 지위를 회복해 하루빨리 학생들과 만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지 선생님과 관련한 다른 소송이 조속히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정 교육감은 "이번 판결의 취지를 엄중히 받아들여,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을 쏟겠다"라면서 "지 선생님이 2년여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고은설)는 "원고(지혜복 교사)의 사건 신고가 공익신고에 해당하고 따라서 원고는 공익신고자에 해당한다"라면서 "원고에 대한 전보 처분은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반하는 불이익한 처분이다. 전보 처분을 취소한다"라고 지 교사의 손을 들어줬다. 지 교사가 서울중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낸 '전보 무효 확인 소송'에서다.

지 교사는 이날 선고 직후 법정 앞에서 "학교에 문제를 제기하다 저처럼 고통받고 학교를 떠난 교사들이 온전히 보호받기를 원한다"라면서 "그분들에게도 오늘 이 판결이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년 5월, 서울 한 중학교 상담부장으로 근무하던 지 교사는 '여학생 31명 가운데 29명이 언어적 성희롱 등을 봤거나 겪었다'라고 밝힌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와 교육청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지 교사는 다른 학교로 전보됐다. 학교와 중부교육지원청, 서울시교육청은 '교사 정원이 감축되어 정당한 기준에 따라 전보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 교사는 "공익신고에 따른 보복 인사"라고 맞섰다. 결국 지 교사는 출근을 거부하며 '부당 전보 철회', '공익신고자 인정' 시위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벌였고, 서울시교육청은 지 교사를 출근 거부 등의 사유로 해임했다.

2023년 5일 '학교 성폭력' 제보로 시작된 문제...해임 처분 취소 소송 남아

지 교사는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을 낸 상태다. 이번에 서울시교육청이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지 교사에 대한 공익신고자 인정' 선고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후 선고될 '해임 처분 취소 소송' 결과 또한 지 교사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0327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디즈니·픽사 신작 <호퍼스> '호핑 기술 임상 시험'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3 00:04 4,8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69,8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61,2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76,1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59,4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8,0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8,3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6,0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9635 기사/뉴스 KCM, 막내아들 최초 공개 “예정일보다 6주 빨리 태어나” (슈돌) 11:50 52
2989634 기사/뉴스 '오징어게임 정배' 이장 됐다..이서환 '심우면 연리리' 출연 확정 [공식] 11:48 245
2989633 정치 [속보] 국힘 장동혁, 靑 회동 이어 오후 본회의도 불참 7 11:48 127
2989632 이슈 168cm 허경환, 소신발언 "여자는 키큰 남자 만나야, 작으면 볼품 없어" 1 11:47 453
2989631 이슈 KODEX 200선물인버스2X 현재 주가 6 11:46 768
2989630 기사/뉴스 대법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평균임금 아냐"[종합] 4 11:46 435
2989629 기사/뉴스 샐러디, 모델 박보검과 함께 샌드위치 시장 정조준...메뉴 대개편 2 11:45 276
2989628 기사/뉴스 점심시간 10분 늘려준 대신 연차 6개 뺏은 중소기업…"악덕 사장" 분통 5 11:43 691
2989627 기사/뉴스 카페를 ‘공짜 보관소’ 삼은 아시아나 승무원들… 유니폼 입고 ‘민폐 점거’ 8 11:42 712
2989626 이슈 강남에 뜬 위블로 앰버서더 정국✨ 5 11:42 773
2989625 이슈 설 특선 영화로 TV 최초 방송하는 영화 세 작품.jpg 13 11:40 1,819
2989624 이슈 "8억차 도로에 버리고 떠나"...황희찬 '슈퍼카 22대' 의전 먹튀 논란 11 11:40 1,013
2989623 기사/뉴스 연출가 "옥주현, 현실의 '안나 카레니나'라 생각…돌 던지기 전에 고민해 보길" 15 11:40 1,042
2989622 정치 조국혁신당 "민주당 평택·군산 후보 안 내야" 47 11:39 620
2989621 유머 한국역사 모르고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보러 간 대만사람 8 11:39 1,210
2989620 기사/뉴스 푸껫에서 나라 망신...한국인 2명 비치웨어 매장서 수영복 슬쩍 4 11:38 855
2989619 정치 [속보] 장동혁, 대통령·여야 오찬회동 1시간 전 '불참' 확정 22 11:37 492
2989618 유머 아무리 유재석이어도 용서가 안 되는 행동.jpg 10 11:37 1,620
2989617 이슈 4년전 오늘 첫방송 한,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4 11:36 275
2989616 이슈 요즘 노인코래방 근황 7 11:36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