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은 언제든 상호 이익을 보장하고 전쟁을 피할 균형 잡힌 합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지만, 미국은 진정한 협상을 원하지 않고 단지 서명을 강요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요구하는 합의에는 이란의 핵프로그램 해체, 국방력 제한, 이스라엘 승인 등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균형 잡힌 합의가 아니라 사실상의 항복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란 지도부는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맞서 강경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IRIB 방송에 따르면, 이란군은 전략용 드론 1000대를 추가로 전력화했다며 “어떠한 침략이나 공격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CNN 인터뷰에서 “미국 대통령은 진정한 대화를 원하지 않고 단지 자기 뜻을 타국에 강요하려 할 뿐”이라며 “트럼프가 전쟁을 시작할 수는 있어도 그 결말을 통제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전날 알리 샴카니 아야톨라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정치고문은 엑스(X·옛 트위터)에 “제한적 공격이라는 것은 망상”이라며 “미국이 어느 수준에서든 군사 행동을 감행하면 이는 전면전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대응은 즉각적이고 전면적이며 전례 없는 수준이 될 것이며, 텔아비브 등 이를 지원하는 모든 세력이 목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39372?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