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나 테무 같은 해외 쇼핑 플랫폼이 초저가를 무기로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지만 여전히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상품들이 많습니다. 일부 제품에서 중금속은 물론이고 가습기 살균제 성분까지 검출됐습니다.
이희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저렴한 가격에 해외 직구로 살 수 있는 품목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한다희/서울 동교동 : 옷이라든가 아니면 화장품 이런 것도 살 때가 있었고, 생활용품도 몇 가지 산 것 같아요. 도시락통이라든가… 그냥 좀 싸게 사려고.]
그런데 정부가 알리익스프레스·테무 같은 해외 쇼핑 플랫폼 등에서 3800여개 제품을 직접 사서 조사한 결과, 국내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제품이 500개를 훌쩍 넘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판매되던 제품들인데, 모두 국내 안전기준을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이 방향제는 테무에서 판매하고 있던 제품인데요.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는 물론이고, 아예 나오면 안 되는 물질인 가습기 살균제 성분까지 검출됐습니다.
알리에서 판매한 속눈썹 접착제에선 국내 안전기준상 '함유금지물질'이 3가지나 나왔습니다.
최근 명상 등을 할 때 널리 쓰이는 인센스 스틱 중에서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불을 붙이면 연기가 흩어지며 향이 퍼지는 원리인데, 이 제품에선 2종류의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모두 검출됐습니다.
기후부는 온라인 유통사들과 관세청에 문제가 된 제품들의 판매 및 반입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고기오/한국환경산업기술원 책임연구원 : 국내 제품 같은 경우는 안전 기준 위반율이 3% 정도, 해외 직구 제품 같은 경우는 17% 정도. 그래서 위반율이 월등하게 높다.]
생활화학제품을 구입할 때는 '안전기준확인' 마크가 붙어 있는지, 신고번호가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취재 정철원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디자인 이정회 오은솔]
이희령 기자 (lee.heeryeong@jtbc.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75949?sid=102
인센스스틱 안좋다고해서 안쓴지 오랜데 알리, 테무에선 더더욱 사지말아야할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