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pj05lkuYzI
[앵커]해당 연예인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저희 취재진은 주변인들에게서 원정도박 정황을 뒷받침하는 말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공연 선급금을 도박 자금으로 썼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어서 유동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2년 가수 겸 제작자 신 모 씨로부터 연예기획사를 인수했던 차 모 씨는 회사 특수관계인과의 통화에서 당시 비화를 밝혔습니다.
차 모 씨 / 前 소속사 회장
"(2022년 인수 당시) 내가 20억을 갚아줬거든, 전 투자자를 만나고 나서 알았어. 20억은 도박에 썼어."
차씨가 신씨로부터 연예기획사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신씨가 진 빚을 파악하게 됐는데, 모두 도박 빚이었다는 겁니다.
차 모 씨 / 前 소속사 회장
"나 들어오기 전에 회사 선급을 받아서 그걸 메꿨어, 얘가. 무슨 말인지 알아요? 공연 선급을 받아서 이 XX가 이걸 메꿨더라고."
신 씨가 도박자금으로 공연 선급금을 빼돌리는 바람에 대신 갚을 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호텔 한국 고객 마케팅 담당인 변 모 씨도 이들간 비정상적인 자금 흐름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신 씨가 도박 빚을 지면, 기획사 측이 대신 갚아주는 일종의 '대납 구조'가 형성돼 있었다는 겁니다.
변 모 씨 / 미국 라스베이거스호텔 한국 마케팅 담당자
"돈을 갚아도 돈을 갚았다라고 저한테 (신씨에게) 얘기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왜냐하면 돈 갚았다라고 그러면은 (신씨가) 바로 또 게임하러 가고 싶어 하니까."
도박 빚 대납 정황과 관련해 차 씨는 "대신 갚았지만 도박 빚인 줄 몰랐다"고 했고, 신 씨는 "계획했던 음반 제작이 무산돼 생긴 채무일 뿐 도박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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