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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긴장감 높아질 것…게으른 것보다 부지런한 게 나아"
"정부, 당분간 확장재정 기조 유지 필요…예산 더 필요한 곳 많아"

이재명 대통령이 1월9일 청와대에서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 후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이사장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각종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것을 두고 "잘하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본인이 의제를 던지시면 (공직사회) 긴장감도 높아질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의 '경제 멘토'이자 정책특보인 그는 "(이 대통령이) 말씀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지만, 대통령이 게으른 것보다 부지런한 게 낫다"며 "무리하는 것은 (대통령) 본인이고, 좋아지는 것은 국민이니 국민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또 "(정부가) 당분간 확장재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며 "한국 경제에 예산이 추가로 더 필요한 부분이 여전히 많다"고 강조했다. '확장 재정 기조'가 추경 편성을 의미하는 것인지 묻자 "정부가 판단할 것"이라며 "추경을 할지 말지에 대한 판단은 어렵지만 올해 민생 살리기에 집중해야 하는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경사연 업무와 관련해선 "국책 연구기관을 단순히 보고서를 만드는 조직에 머물지 않고 대통령과 부처가 고민할 때 가장 먼저 찾는 '실전형 싱크탱크'가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 첫 과제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정책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NRC 농촌 기본사회연구단'을 출범시켰다"며 "26개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효과를 다각도로 분석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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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희 입장은 따로 없고 (원칙적으로) 국회에서 정리해주면 따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경사연은 경제·인문사회 분야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관리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