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738216?sid=102
청주 오송에 5만석 규모 '문화복합시설' 추진
내달까지 타당성 용역 등 추진…TF팀도 운영

김영환 충북지사 패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충북형 다목적 돔구장 건립 지원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북, SK하이닉스와 미래를 함께 설계하다'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김 지사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경이적인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자부심을 느꼈다"며 "특히 HBM 공장에 총 19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며 충북 청주를 선택한 결정에 대해 165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적었다.
이어 "공장 증설과 관련해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책임지고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충북도민과 청주시민이 간절히 염원한 돔구장 건설에 대해 SK하이닉스와 함께 지혜를 모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돔구장 건설은 경제성과 국가균형발전, 체육 발전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 임직원의 여가와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에 깊은 통찰을 보인 최태원 회장의 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결단은 지역의 미래를 바꾸고, 그 미래는 다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SK하이닉스가 충북의 든든한 동반자로 이 뜻깊은 여정에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청주 오송 일원에 프로야구를 포함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 콘서트, 전시·마이스(MICE) 기능을 아우를 수 있는 5만석 이상 규모의 다목적 돔구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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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를 통해 돔구장 기본구상과 타당성 용역을 2월 말까지 진행한다. 입지 여건, 적정 규모, 운영 모델, 재원 조달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구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국비 연계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 9일 김응룡 전 감독과 충북야구협회 임원진 초청 간담회를 열어 자문·협력 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내달까지 자문위원회와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도민 공론화 작업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