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헌재 “비례대표 의석 배분 ‘정당 득표율 3%’ 제한은 위헌”
1,732 15
2026.01.29 16:13
1,732 15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이 3%를 넘지 못하면 비례대표 의석을 하나도 배분받지 못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이 규정이 투표가치를 왜곡하고 소수정당을 차별해 정치적 다양성을 훼손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9일 공직선거법 제189조 1항에 대해 재판관 7(위헌)대2(합헌)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선고했다. 이 조항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을 ‘전국 유효투표총수의 3% 이상을 득표한 정당’ 또는 ‘지역구에서 5석 이상을 차지한 정당’에만 배분하도록 정하고 있다. 21·22대 총선에서 3% 득표를 못해 비례대표 의석을 받지 못한 군소정당들과 후보자들은 이 기준이 위헌이라며 2020년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이 조항은 득표율이나 지역구 의석 기준 등 ‘저지선’을 넘지 못한 정당에 대한 투표를 사표(死票)로 만들어 유권자 투표의 가치와 정당을 차별하며, 사표를 유발해선거의 비례성 약화를 초래한다”고 했다. 또 “소수정당들의 원내 진출을 막아 정치적 다양성과 정치과정의 개방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헌재는 군소정당 난립을 막을 필요성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제도적 장치가 충분하다고 봤다. 헌재는 “정당법은 정당 설립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직을 규정하고 있어 이미 신생정당이나 군소정당에 대한 진입장벽을 세우고 있고 국회법은 교섭단체 제도를 두고 있다”며 “군소정당 원내진출이 늘어나더라도 국회의 원활한 운영이 저해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했다.


반대의견을 낸 조한창·정형식 재판관은 “의석 배분에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정치적 지지를 획득한 정당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국회의 기능 수행을 위해 필요한 전제조건”이라고 했다. 또 “극단주의 세력의 국회 진입을 제한하되 신생정당의 원내 진출을 봉쇄할 정도에 이르지 않도록 적정한 기준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5597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49 01.29 38,4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5,1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45,4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97,3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32,39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1,4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8199 유머 윤아기안AGIAN에 이은 올니OLNY윤 ㅋㅋㅋㅋㅋㅋㅋ 5 14:11 867
2978198 기사/뉴스 "감튀 같이 먹을 분" MZ세대 핫한 감튀 모임… 대체 뭐길래? 8 14:10 900
2978197 이슈 '나홀로집에' 케빈 母 캐서린 오하라, 투병 끝 사망..향년 71세 14:10 314
2978196 이슈 우크라이나 침략 논리와 상당히 유사했던 일본제국의 주장 14:10 212
2978195 이슈 외국인이랑 대화할 때 기세가 중요한 이유 1 14:09 540
2978194 이슈 전 국민이 분노했던 그때 그 올림픽 판정 7 14:07 687
2978193 이슈 예전같지 않은 인기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는 고소영 7 14:05 1,094
2978192 이슈 유방암 검사할 때 아파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 32 14:04 1,234
2978191 이슈 오늘자 미친사건 대낮에 초등생 아들 방에 낯선여성 침입 '바지 내리고 속옷도 벗었다' 54 14:03 2,622
2978190 기사/뉴스 "바늘로 600번 정도 찔렀다" 중국 母, 10개월 아기에 한 짓 '끔찍' 6 14:02 792
2978189 이슈 케이팝식으로 오아시스 편집하기.twt 8 14:01 627
2978188 이슈 전문가가 예상하는 컴퓨터 가격 상승 예상 기간 23 14:00 2,205
2978187 이슈 우크라이나 생포된 북한군 돌아올 방법이 없는 건 아님. 피디수첩이랑 간게 외교부에서 머리쓴거야 18 13:58 1,983
2978186 이슈 반묶음 잘 어울리는 것 같은 정은지 9 13:55 1,203
2978185 기사/뉴스 김다나 측 “긴급 뇌수술? 과장된 것...이마 미세혈관 시술 후 회복 중” 1 13:54 1,640
2978184 유머 중식계 여성셰프의 만남 6 13:54 1,170
2978183 유머 대부분 속는 착시 사진 20 13:52 2,078
2978182 이슈 김남일 인지도 무시하는게 어이없는 이유 (김남일 인기) 95 13:51 1,853
2978181 기사/뉴스 다이소 진열대에 '윤어게인'…"영업방해 아니냐" 네티즌 발칵 14 13:49 2,958
2978180 기사/뉴스 인도네시아서 혼외 성관계 남녀 ‘채찍 140대’ 역대 최고형 7 13:48 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