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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후덕죽 셰프 "결승 갔다면 불도장을…'흑백3' 재출연 힘들 듯"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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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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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서 후덕죽 셰프는 톱3까지 오른 뒤, 결승 문턱에서 아쉽게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탈락 당시의 감정을 돌아보며, 아쉬움과 홀가분함이 교차했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퇴장할 때 후배들에게 양보할 수 있어 홀가분했다. 물론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후배들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한 것이 오히려 더 뜻깊고 보람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결승 무대에 올라 '나를 위한 요리' 미션에 참여했다면 어떤 음식을 선보였을까. 후덕죽 셰프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한 요리를 떠올렸다.

"새롭게 재해석한 '나만의 불도장'을 생각했다. 불도장을 개발한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고,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그만큼 나에게 의미 있는 요리다."긴 시간 요리 인생을 걸어온 그는 화려한 커리어 뒤에 숨겨진 시간들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말했다. 가장 힘들거나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도 후덕죽 셰프는 오히려 요리로 얻은 행복을 강조했다.

"요리를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은 없었다. 제 요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요리로 후배를 키우는 모든 순간들에 큰 행복을 느낀다."후덕죽 셰프에게도 '흑백요리사2'는 또 한 번의 도전이자 특별한 기억을 남긴 무대였다. 그는 후배들과 같은 출발선에 서서 경쟁한 경험 자체가 큰 의미였다고 회상했다.

"대선배가 후배들 앞에서 동등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후배들에게 도전 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되었고, 그런 귀감이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흑백요리사는 참 잘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촬영 장비와 상상하지 못한 연출로 웅장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긴장감을 만든 장면들을 잊지 못한다. 촬영 현장에서의 색다른 경험들은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다."중식 대가', '최고 지존' 같은 호칭보다는 다른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그는, 후배들과 손님들에게 어떤 셰프로 남고 싶은지도 분명히 했다. 후배들에게는 따뜻한 선배로, 손님들에게는 신뢰를 주는 요리사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는 따뜻한 환경에서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따뜻한 큰형님' 같은 셰프로 기억되고 싶고, 손님들에게는 언제나 변치 않는 맛과 품질로 신뢰를 주는 '믿음직한 셰프'로 기억되고 싶다. '후덕죽 셰프가 만드는 음식은 항상 일정하고 똑같은 맛을 제공한다'는 약속과 믿음을 지키는 셰프로 기억되고 싶다."

한편 최근 '흑백요리사' 시즌3 제작이 확정되면서, 차기 시즌에 출연할 요리사 라인업을 향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시즌2에서 최강록 등 재도전 셰프들이 다시 무대에 올랐던 만큼, 시즌3에서도 재출연 가능성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분위기. 그러나 후덕죽 셰프는 시즌2 도전만으로도 충분히 뜻깊었다고 말했다.

"시즌2 출연이 쉽지 않은 도전이었기에 시즌3는 어려울 것 같다. 시즌2에 도전한 것만으로 충분히 영광으로 생각한다."마지막으로 지금 현재 요리사의 길을 도전하고 있는 젊은 셰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부탁했다. 후덕죽 셰프는 실력뿐 아니라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요리의 길에 들어선 이상, 바르고 깨끗한 마음으로 제대로 배웠으면 좋겠다. 특히 내 제자들은 어디를 가든 '후사부에게 배웠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말보다는 요리 실력과 바른 행동으로 인정 받는 셰프가 되었으면 좋겠다."

58년 세월을 중식에 바친 후덕죽 셰프의 도전은 승패를 넘어, 요리란 끝없는 배움이자 세대를 잇는 길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주방 안에서도, 주방 밖에서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그의 요리 인생이 앞으로 또 어떤 깊은 맛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311/0001968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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