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라면에 ‘이 채소’ 넣고 끓여라… 혈당 급상승 막아준다
6,347 32
2026.01.29 11:15
6,347 32

라면을 어떻게 먹는 것이 혈당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국인의 라면 사랑은 유별나다. 2024년 기준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평균 79개로, 세계 최상위권 수준이다. 문제는 영양 구성이다. 라면 한 봉지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700~1900mg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2000mg)에 육박한다. 열량은 약 500kcal, 탄수화물은 80g 이상으로 밥 한 공기보다 많아 당뇨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가천대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라면은 정제 탄수화물인 면과 지방과 나트륨이 많은 스프를 한 번에 섭취하게 되는 음식”이라며 “무엇을 함께 넣어 먹느냐에 따라 혈당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혈당 부담을 줄이기 위해 라면에 어떤 채소를 넣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될까.

식이섬유는 많게… 풋고추·콩나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포만감을 높이고, 탄수화물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삶은 무청, 미나리, 풋고추, 취나물, 콜리플라워, 목이버섯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마라탕 재료로 자주 쓰이는 건조 목이버섯은 다른 채소에 비해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편으로, 식품 교환단위당 2.5g 이상을 함유하고 있다. 일상적으로는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처럼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를 활용해도 충분하다.

칼륨도 가득 채워서… 시금치·취나물

칼륨이 풍부한 채소는 라면 스프로 섭취한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시금치, 아욱, 취나물 등 녹황색 채소가 여기에 해당한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칼륨 함량이 높은 녹황색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종이나 혈압 상승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가 7만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도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 그룹은 당뇨 발병 위험이 약 14% 낮았다.

양배추·우엉은 “별로”

허정연 영양실장은 “당뇨 환자에게 채소는 조리 과정에서 기름이나 소금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한 충분히 섭취하도록 권한다”면서도 “혈당 관리를 위해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채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엉, 연근, 도라지 같은 구근류와 양배추, 단호박, 늙은 호박, 마늘종 등은 상대적으로 당질 함량이 높은 채소에 속한다. 허 영양실장은 “식이섬유도 함께 들어 있어 아주 큰 영향은 없지만, 선택 비율을 줄이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채소보다 중요한 건 ‘단백질’

채소도 중요하지만, 라면을 먹을 때 단백질을 충분히 곁들이는 게 혈당 관리에 훨씬 더 유리하다. 라면은 단백질이 부족한 메뉴인 만큼, 계란이나 두부, 닭가슴살 등을 추가하면 혈당 반응을 완화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면과 스프 섭취량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라면 한 개를 모두 넣기보다는 면은 절반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채소로 채워 끓이는 방식이 권장된다. 스프 역시 절반에서 많아도 3분의 2 정도만 넣고 물의 양을 함께 줄이면 맛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나트륨 섭취를 낮출 수 있다.


https://naver.me/FvQqtdmS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55 01.27 32,9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2,1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12,8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9,2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1,1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7,8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089 정치 민주당과 합당하겠다면서 여당이 발의한 청와대 앞 집회 막는 건 싫다는 조혁당 15:28 20
2976088 이슈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호퍼스> 4DX 포스터 공개(3월 4일 극장 대개봉) 1 15:27 101
2976087 정치 조국혁신당 조국 페이스북 1 15:27 135
2976086 이슈 덬들아... 싸우지 말고... 힘든 거 다 날아갈 만큼 영상미 예쁜 영화들 보고 가...jpg 15:26 165
2976085 유머 [망그러진 곰] 도옹🍮....덩🍈..... 1 15:25 414
2976084 이슈 한때 슴이 SMTR25 메인으로 푸쉬하는듯했던 남자 연습생 9 15:23 899
2976083 이슈 솔직히 이런 드라마 좋아하는 층 제법 많음... 더쿠에도 다 숨어있는 거 알고 있음.jpg 13 15:23 715
2976082 유머 피자가 가장 손해보는 세계관(feat.냉부) 4 15:22 790
2976081 이슈 학교들에서 점점 확산중인 대혁명 12 15:22 1,292
2976080 정치 [속보] 오세훈 “장동혁 즉각 물러나라... 기어이 당을 자멸의 길로 몰아넣어” 10 15:21 305
2976079 기사/뉴스 與 "일부 극우 유튜버, 이해찬 모독…악의적 가짜뉴스 고발" 2 15:20 126
2976078 이슈 일본 유튜버 "처음 타 본 한국 고속열차 KTX" 일본반응 8 15:20 1,023
2976077 이슈 울산 어르신들만 먹는 꿀맛 존맛 간식 12 15:16 1,493
2976076 기사/뉴스 [속보] 살해한 여친 김치냉장고에 1년 보관한 40대男, 징역 30년…명의 도용 대출도 14 15:16 843
2976075 이슈 내가 본 아싸 썰중에 제일 슬픈 썰.jpg 22 15:16 1,912
2976074 이슈 디자이너 바뀌고 난리났다는 코치 가방 근황.jpg 78 15:15 6,530
2976073 기사/뉴스 양주서 60대 흉기 찔려 숨진채 발견…30대 아들 피의자 체포 1 15:15 450
2976072 기사/뉴스 李 대통령 '생리대' 언급에…"99원에 팔겠다" 쿠팡의 승부수 62 15:15 1,371
2976071 정보 [셀럽병사의 비밀] 왕의 건강 뿐만 아니라 어쩌면 역사까지 바꿔버린 조선 왕들의 밥상 ft.이원일 셰프의 맛 재현 1 15:14 162
2976070 유머 축구선수들 프리시즌 경기때 체중 변화.jpg 17 15:13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