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라면에 ‘이 채소’ 넣고 끓여라… 혈당 급상승 막아준다
6,926 33
2026.01.29 11:15
6,926 33

라면을 어떻게 먹는 것이 혈당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국인의 라면 사랑은 유별나다. 2024년 기준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평균 79개로, 세계 최상위권 수준이다. 문제는 영양 구성이다. 라면 한 봉지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700~1900mg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2000mg)에 육박한다. 열량은 약 500kcal, 탄수화물은 80g 이상으로 밥 한 공기보다 많아 당뇨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가천대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라면은 정제 탄수화물인 면과 지방과 나트륨이 많은 스프를 한 번에 섭취하게 되는 음식”이라며 “무엇을 함께 넣어 먹느냐에 따라 혈당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혈당 부담을 줄이기 위해 라면에 어떤 채소를 넣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될까.

식이섬유는 많게… 풋고추·콩나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포만감을 높이고, 탄수화물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삶은 무청, 미나리, 풋고추, 취나물, 콜리플라워, 목이버섯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마라탕 재료로 자주 쓰이는 건조 목이버섯은 다른 채소에 비해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편으로, 식품 교환단위당 2.5g 이상을 함유하고 있다. 일상적으로는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처럼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를 활용해도 충분하다.

칼륨도 가득 채워서… 시금치·취나물

칼륨이 풍부한 채소는 라면 스프로 섭취한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시금치, 아욱, 취나물 등 녹황색 채소가 여기에 해당한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칼륨 함량이 높은 녹황색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종이나 혈압 상승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가 7만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도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 그룹은 당뇨 발병 위험이 약 14% 낮았다.

양배추·우엉은 “별로”

허정연 영양실장은 “당뇨 환자에게 채소는 조리 과정에서 기름이나 소금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한 충분히 섭취하도록 권한다”면서도 “혈당 관리를 위해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채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엉, 연근, 도라지 같은 구근류와 양배추, 단호박, 늙은 호박, 마늘종 등은 상대적으로 당질 함량이 높은 채소에 속한다. 허 영양실장은 “식이섬유도 함께 들어 있어 아주 큰 영향은 없지만, 선택 비율을 줄이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채소보다 중요한 건 ‘단백질’

채소도 중요하지만, 라면을 먹을 때 단백질을 충분히 곁들이는 게 혈당 관리에 훨씬 더 유리하다. 라면은 단백질이 부족한 메뉴인 만큼, 계란이나 두부, 닭가슴살 등을 추가하면 혈당 반응을 완화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면과 스프 섭취량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라면 한 개를 모두 넣기보다는 면은 절반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채소로 채워 끓이는 방식이 권장된다. 스프 역시 절반에서 많아도 3분의 2 정도만 넣고 물의 양을 함께 줄이면 맛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나트륨 섭취를 낮출 수 있다.


https://naver.me/FvQqtdmS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21 01.29 16,4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4,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0,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6,2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8,0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4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830 정보 미친 거 같은 SK하이닉스 주가 09:42 4
2976829 기사/뉴스 윤석열 관저 골프연습장 사실이었다…“숨기려 문건도 조작” 09:41 65
2976828 기사/뉴스 [단독]최현욱, 김고은X강동원과 호흡…기대작 '혼' 합류 2 09:40 280
2976827 기사/뉴스 ‘사랑은 봄비처럼…’ 임현정, 23년 만의 차트 역주행…영화 '만약에 우리' 흥행 09:40 44
2976826 기사/뉴스 손종원 "김풍 때문에 방송 중 오열"…왜?(냉부) 5 09:38 616
2976825 기사/뉴스 NCT 도영, 군복무 중에도 선행…1억 기부 3 09:38 90
2976824 기사/뉴스 "두쫀쿠 팔아 집 샀다"..'궁금한 이야기Y' 탕후루 이긴 미스터리 열풍 해부 5 09:37 574
2976823 이슈 [속보] ‘90만닉스’ 됐다…SK하이닉스, 장중 90만원 돌파 6 09:36 420
2976822 유머 (혐짤주의)이거살짝딴말이긴한데 전두환손자중에 전우원이 2명이래여 동명이인 13 09:35 1,416
2976821 이슈 2월 <웨이브> 라인업 09:34 406
2976820 이슈 화사 'Good Goodbye' MV 유튜브 1억뷰 돌파!🥳 2 09:34 76
2976819 이슈 몽글이 등산 브이로그.jpg 7 09:33 919
2976818 이슈 어제 농구하다가 다리 부러졌는데 햄스터가 날 따라함 4 09:32 697
2976817 이슈 [선공개] 나는 신혜 결혼식도 갔다 온 사이야^^ 애착 동생 등장에 누가 더 친하나 대결하는 비서진ㅋㅋ 4 09:31 1,062
2976816 기사/뉴스 김종국, 정체 꽁꽁 숨긴 ♥아내 드디어 밝혔다 "원래 알던 사이" 6 09:28 3,083
2976815 기사/뉴스 혼외 성관계·음주 남녀에 채찍질 140대씩…맞던 여성 기절 3 09:27 1,486
2976814 이슈 결국 찍어버린 90만 하이닉스.jpg 17 09:27 1,371
2976813 기사/뉴스 [오늘 나온 보고서] ‘AI 깐부’는 아니었지만…1년새 330% 오른 SK하이닉스 “오늘이 제일 싸다” 6 09:21 880
2976812 기사/뉴스 [속보] 검경 합수본, 신천지 총회본부·평화연수원 압수수색 6 09:20 398
2976811 기사/뉴스 유럽에 손 내미는 中, 英 총리 맞아 영국산 위스키 관세 인하 3 09:19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