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들 학원에 들어가는 돈이 얼마인데...받아온 ‘수학’ 성적표 보니
2,566 11
2026.01.29 10:59
2,566 11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6명은 수학 성적 향상을 위해 사교육을 받고 있지만 이 가운데 30%는 학원서 배우는 학습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포자(수학과목을 포기한 학습자)’가 되지 않으려고 학원에 다니지만, 셋 중 한 명은 ‘수포자’가 되고 있는 셈이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과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초·중·고 수학 포기자 현황과 수학 사교육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17일부터 28일까지 초중고 학생·교사 등 66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수포자 비율은 4년 전 조사 때보다 10%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시기였던 지난 2021년 조사에서는 수포자 비율이 초등학교 6학년 11.6%, 중학교 3학년 22.6%, 고등학교 2학년 32.3%였지만, 4년 새 이 비율은 각각 17.9%(6.3%p↑), 32.9%(10.3%p↑), 40%(7.7%p↑)로 폭증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고 싶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졌다. 이는 2024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의 수학 기초학력수준미달 비율(중3 12.7%, 고2 12.3%)에 비해 2~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수학을 포기하고 싶은 이유로는 ‘문제 난이도가 너무 높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학 성적 부진(16.6%)’, ‘방대한 학습량(15.5%)’이 뒤를 이었다. 교사의 44.6%는 수포자 발생 이유를 ‘누적된 학습 결손’으로 지목했다. 그 다음으로 ‘흥미와 자신감 부족(29.4%)’, ‘가정 및 사회적 환경의 미비(10.8%)’ 등을 꼽았다. 학습 주체인 학생은 당장의 난도를 고통으로 느끼는 반면 교사는 학생의 수학 학습에서의 기초 부실을 근본적인 문제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 학생의 64.7%는 수학 사교육을 받고 있었다. 이중 85.9%는 선행학습을 하고 있지만, 셋 중 한명(30.3%)은 “학습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사교육에 의존하면서도 정작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무의미한 학습을 반복하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현 평가 체계에서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수학 사교육이 필요하다는 게 지배적인 분위기다. 초·중·고 교사조차 응답자의 60.2%가 ‘학교 수학 수업 이해’를 위해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70.4%는 ‘수능 킬러문항 대비를 위해 사교육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84199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76 01.27 40,1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4,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28,8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3,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8,0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4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747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6:44 15
2976746 이슈 23년 전 어제 발매된_ "VALENTI" 4 06:30 115
2976745 이슈 또 확률조작 걸리고 어물쩡 넘어가려던 넥슨 근황 5 06:17 990
2976744 기사/뉴스 [속보] 美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 15 06:13 2,418
2976743 유머 한순간도 예측이 불가능한 태국 광고 11 05:25 957
2976742 유머 60년 결혼생활동안 이혼생각 한번도 안해본 할머니 3 05:19 2,447
2976741 이슈 안효섭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2 05:02 1,276
2976740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36편 04:44 196
2976739 이슈 올데프 베일리 거울셀카 모음........jpg 5 04:08 1,357
2976738 유머 양자컴퓨터에 네이버 깔리나요? 14 03:49 2,786
2976737 이슈 하 두쫀쿠때문에 앵무새 간식을 못줌 3 03:45 1,944
2976736 정치 박원석 전 의원: 김어준-정청래는 ‘주종관계’라 들었다 45 03:17 2,003
2976735 유머 너 덕... 덕... 덕!! 분에 7 03:07 1,723
2976734 이슈 GS25 하겐다즈 다섯개 2만원 ... .x 16 03:06 4,754
2976733 이슈 머리결 안좋은 사람보고 개털이라고 하잖아 11 03:04 4,250
2976732 이슈 브리저튼 시즌 4 : 메인커플 베네딕트 소피 사진 10 03:01 3,578
2976731 유머 멘탈 개 튼튼하다는 곽범 딸 9 02:58 2,639
2976730 기사/뉴스 ‘북한군 포로’ 다룬 MBC PD수첩, 제네바협약과 충돌 31 02:56 4,596
2976729 이슈 쌩라이브 현장감 진짜 잘들리는 어제자 롱샷 엠카 무대 5 02:54 354
2976728 이슈 지금 더쿠 접속한 10576명 중 10576명이 '노래 좋다'고 반응할 거라고 장담하는 노래.jpg 13 02:51 1,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