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학생 강제로 쫓아낸 한신대‥검찰은 20개월째 수사 뭉개
771 7
2026.01.28 21:05
771 7

https://youtu.be/rGYpxGZRbDg?si=lByt5O_90-ROEIIp



지난 2023년 말, 한신대에서 공부하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이 강제로 본국으로 추방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3명은 지난 2023년 9월, 정식 비자를 받고 입국했습니다.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지 두 달쯤 지난 같은 해 11월 27일, 이들은 한신대 교직원으로부터 "모두 버스에 타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한신대 교직원 (음성변조)]
"출입국사무소로 가면 여러분들은 감옥에 가야 돼요."

비자 유효 기간이 한참 남아 있는데도 겁부터 준 겁니다.

잠시 뒤 사설 경호원들도 버스에 올랐습니다.

학생들은 공포 속 휴대전화마저 빼앗겼습니다.

그렇게 끌려간 곳은 다름 아닌 인천공항, 이들은 그날 우즈베키스탄으로 쫓겨났습니다.


한국 대학이 외국 유학생을 추방한 초유의 사태였습니다.

당시 학교 측은 이들이 불법체류자가 될 우려에 오히려 재입국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려던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불법체류자가 될 경우 이후 유학생 모집에 불이익을 받을 걸 우려한 조치라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납득할 수 없는 대학 측 행태에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이 강하게 항의했고, 한신대는 총장이 나서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이후 경찰이 특수감금 등 혐의를 적용해 한신대 교직원 3명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처벌까지 순조롭게 이어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학교도 잘못을 인정했지만 검찰은 송치 2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결론을 내지 않고 있는 겁니다.

[오이디노이/'강제 출국' 피해 학생]
"학생들도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검찰은) 왜 아직까지 대답이 없어요?"

이 사이 학생들이 인권위에 낸 진정은 검찰 수사를 이유로 각하됐고, 손배소송 역시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최정규/변호사]
"(경찰) 초동 수사보다 더 오래 걸리는 보완 수사라고 하는 게 사실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좀 납득이 안 가고‥"

이에 한신대 재학생 등 635명은 오늘 '신속하게 수사하라'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수사심의위 소집까지 신청한 상황에도 수원지검은 "수사가 막바지에 와 있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 기자

영상취재: 소정섭·전효석 / 영상편집: 김하정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7723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22 01.29 16,7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7,0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0,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6,2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8,0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4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915 이슈 오늘 캐나다 총리가 손가락하트 한 이유.bl 10:55 183
2976914 유머 인스타 뷰티광고 특 2 10:54 82
2976913 유머 그래 대출로 주식 안할건데 잠깐 보증금 내기전에 몇달동안 해도 되지않아? 10:54 169
2976912 유머 부산사람 나이 따는 방법 10:54 105
2976911 이슈 성시경이 콘서트에 초대한 외국인 아저씨 1 10:53 367
2976910 이슈 [아티스트 공익활동] NCT 도영, 생일 맞아 자립준비청년 위해 월드비전 1억 원 기부 1 10:53 38
2976909 이슈 미스트롯4 시청률 추이 4 10:52 383
2976908 정치 [속보] 이 대통령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빈말 같나" 4 10:51 394
2976907 이슈 부산에 있다는 범죄단체 4 10:51 642
2976906 기사/뉴스 ‘빛나는’ 장원영 '불가리' 발렌타인데이 캠페인 이미지 공개 5 10:49 480
2976905 이슈 김풍 작가 피셜 냉부솊들한테 인기터지는 비결 14 10:49 1,290
2976904 정치 민주당과 혁신당 합당 추진에 대해서는 '좋게 본다'는 여론이 28%, '좋지 않게 본다'는 여론이 40%, 응답 유보가 32%로 조사됐다. 9 10:49 176
2976903 정치 무단 박제하고 '버티기'한 아이 사진…배현진, 결국 내렸다 3 10:49 370
2976902 기사/뉴스 故 휘성·명상우 설립 블루브라운레코드, 첫 걸그룹 프로젝트 가동 10:47 270
2976901 유머 카디비도 몸서리치게 만든 팬의 개매운맛 사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10:47 420
2976900 유머 쌤킴셰프 💔 김풍작가 ❤️ 손종원셰프 13 10:46 965
2976899 유머 굿즈 산 걸 후회하는 오타쿠 3 10:45 667
2976898 유머 슈돌) 아빠한테 혼난 정우 6 10:45 708
2976897 이슈 기다리던 베네수엘라가 오지않자 스스로 베네수엘라가 된 사람들 21 10:44 1,399
2976896 기사/뉴스 "지혜복 교사 전보 취소" 판결...서울교육감 "항소 않겠다" 3 10:43 412